▲ '내 몸을 살리는 아침에 좋은 주스, 저녁에 좋은 주스' 표지 <사진=반디>

채소가 몸에 좋은 건 누구나 안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샐러드를 챙겨 먹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샐러드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유념해야 한다. 샐러드에 들어가는 드레싱과 드레싱에 포함된 소금, 유분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책 《내 몸을 살리는 아침에 좋은 주스, 저녁에 좋은 주스》(2015,반디)는 올바른 채소 먹는 법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책에 따르면 채소는 샐러드 대신 주스로 먹는 게 건강에 좋다. 드레싱도 드레싱이지만, 주스가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조절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것. 아침 주스는 하루를 시작하는 에너지와 비타민, 활력을 돕는 역할을 하고, 저녁에는 식전에 혈당을 떨어뜨리는 데 주스가 좋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아침, 저녁으로 신선한 채소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은 내 몸을 살리는 대표적인 생활 습관이다.

주스를 만드는 일은 간단하다. 미리 씻어둔 재료를 손쉽게 툭툭 잘라 넣거나, 버리기 쉬운 채소꼭지나 겉잎들을 냉동 보관해두었다 믹서기로 돌리면 된다. 책에 소개된 재료의 분량은 유리컵 한 잔 기준으로, 가족 수에 따라 분량을 준비하면 된다.

아침 주스로는 아침잠을 쫓는 자몽 시금치 주스,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여주 아몬드 주스, 숙취 해소에 좋은 벌꿀 무 주스가 있고, 저녁 주스로는 체지방 감소를 돕는 양배추 고추 주스, 디톡스에 뛰어난 사과 시금치 차조기 주스, 면역력을 높여주는 쑥갓 귤 당근 주스 등이 있다. 각 주스별 효능과, 주요 영양분을 표시해 두었으며,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게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오명호 기자 omh4564@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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