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2016년 1월 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보다 1.9%(3.0포인트) 하락하여 150.4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식량가격지수의 하락은 풍부한 공급량 및 세계적 수요 부진으로 모든 품목의 가격이 하락한 것에 따른 것이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5.9%(28.5포인트) 낮은 수치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라는 설명이다.

쌀 등의 곡물류 가격지수는 2015년 12월(151.6포인트)보다 1.7% 하락한 149.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풍부한 공급량, 수출시장 경쟁 심화, 미 달러화 강세에 기인하여 하락하였다. 미국 옥수수 가격은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쌀 가격은 소폭 하락하였다.

2015·2016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014·2015년도 대비 1.2%(30.1백만 톤) 감소한 2,530.9백만 톤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전년대비 생산량 전망치는 밀은 0.5%(3.9백만 톤) 증가, 잡곡은 2.4%(31.5백만 톤), 쌀은 0.5%(2.5백만 톤) 감소했다.

2015·2016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526.6백만 톤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2014·2015년도 대비 0.8%(20백만 톤) 증가한 수치이다. 전년 대비 소비량 전망치로 밀은 2.0%(14.4백만 톤), 쌀은 1.1%(5.7백만 톤)가 증가되고, 잡곡은 전년도와 동일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한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