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바인 2017(Prowein 2017)'이 성황리 폐막했다 <사진=prowein.com>

독일의 메쎄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세계 와인 무역 박람회 '프로바인 2017(Prowein 2017)'이 성황리 폐막했다.

1994년도에 321개의 전시자와 1,500명의 관람객으로 처음 개최한 프로바인 박람회는 꾸준히 성장하여, 비넥스포(Vinexpo), 빈이탈리(Vinitaly)와 함께 세계 3대 와인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작년에는 59개국에서 6,200여 개의 전시참가자와 126개국에서 5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올해에는 60개국에서 6,500여 개의 전시 참가자와 130개국에서 58,5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그 명성을 유지했다. 

▲ 프로바인은 다양한 와인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로 유명하다 <사진=오형우소믈리에>

프로바인은 다양한 와인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로 유명하다. 어떤 다른 행사에도 이 정도의 국제적 다양성을 제공하는 와인 박람회는 찾기 힘들며 이번 박람회만 해도 커다란 와인시장을 이끄는 유럽을 포함해 세계의 모든 와인관련 국가가 참여해 그 수는 60개국에 다다랐다.

올해 최고 많이 전시에 참가한 국가는 1,600여 개를 전시한 이탈리아였다. 그 뒤를 1,500여 개를 전시한 프랑스, 1,000여 개의 독일, 600여 개의 신세계국가, 그리고 그 뒤를 호주와 포르투갈이 이었다.

이번 행사의 다양한 전시 라인업은 58,500여 명의 방문객을 끌만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유명 뮤지션 스팅과 그의 아내 트루디 스타일러가 참석해 관심을 끌었으며, 2명중 1명이 해외 방문객이었다고 밝혔다. 

▲ 프로바인 행사 관람객 2명중 1명이 해외 방문객이었다 <사진=prowein.com>

메세 뒤셀도르프 운영 책임자 한스 워너 라인하르트(Hans Werner Reinhard)는 "프로바인은 매우 강력한 무역 페어다. 3일 동안 매우 효과적이고 집중적인 비지니스가 진행되었다. 특히 방문객들은 큰 국제적 상업 체인들의 중요한 수입자들, 관계자들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의 이러한 수치들은 이 행사가 얼마나 강력한 무역 플랫폼인지를 보여줬다."고 이번 박람회를 요약했다.

한편, 다음 프로바인은 뒤셀도르프에서 2018년 3월 18일에서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프로바인 아시아(Prowein Asia)는 올해 5월 8일에서 11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며, 프로바인 차이나는 올해 상하이에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 될 예정이다. 또한 2019년 프로바인도 뒤셀도르프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오형우소믈리에 wine1lu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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