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연구에 의하면 현재까지 독보적인 와인 소비국이었던 유럽 시장의 점유율은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반대로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들이 세계 와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jil111>

이번 빈엑스포(VINEXPO)는 2017년 국제 와인 스피릿 시장에 대한 새로운 연구(IWSR)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의하면 현재까지 독보적인 와인 소비국이었던 유럽 시장의 점유율은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반대로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들이 세계 와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틸 와인 및 스파클링 와인의 전 세계 소비량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9% 증가할 것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만 12.7%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2020년까지 유럽의 시장 점유율은 5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여 세계 성장은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등이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 레드 와인은 전 세계 스틸 와인 소비량의 55%를 차지하며, 로제 와인의 소비가 2020년 5.9%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6년에는 샴페인(Champagne)보다 더 많은 프로세코(Prosecco)가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었다. IWSR 연구에 따르면 2020년까지 프로세코 소비가 13.6% 증가하는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샴페인은 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한다. 프랑스는 수출 금액 면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탈리아(17.6%)와 스페인(21.7%)가 그 뒤를 이어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프랑스의 ‪‎빈 엑스포(Vinexpo), 이탈리아의 ‪빈 이탈리(Vinitaly), 그리고 독일의 ‪프로바인(‪Prowein)을 국제적으로 유명한 3대 와인 박람회라고 한다. 2017 빈 엑스포(VINEXPO) 보르도(Bordeaux) 국제 와인 박람회가 6월 18일~21일까지 프랑스 보르도의 보르도-락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you-jinjeo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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