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리 피에몬테 말비라 와이너리 오너 Roberto Damonte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이태리 말비라(MALVIR) 와이너리 오너 로베로토(Roberto)씨가 27일~2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와인&주류박람회 참석차 방한하여 행사장에서 직접 말비라 와인을 소개하고 시음하면서 고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한다.

말비라 와인은 천혜적인 떼루아의 영향으로 단시간에 세계 100대 와인에 진입하게 된 와인으로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말비라 와이너리가 운영하는 13개 객실의 작은 부띠크 호텔‘빌라 티볼디(Villa Tiboldi)’에서 말비라 와인을 즐겨 마셔‘빌게이츠 와인’으로 명성이 높게 되었다.

▲ 말비라 와이너리가 운영하는 13개 객실의 작은 부띠크 호텔‘빌라 티볼디(Villa Tiboldi)’에서 말비라 와인을 즐겨 마셔‘빌게이츠 와인’으로 명성 <사진=말비라>

말비라는 이탈리어로 ‘잘못된(Mal) 위치(Vira)’라는 뜻으로 말비라 와이너리의 정원이 남쪽이 아닌 북쪽을 향하고 있어 지나가던 마을 주민들이“정원 위치가 잘못됐다”고 놀림에서 생겨난 유래이다. 잘못된 정원의 위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정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로베르토 형제는 1989년 카노바 지역으로 와이너리를 이사하면서 보란 듯이 ‘말비라’라고 와인브랜드를 정하였다.

‘차별화되고 품질 높은 와인을 착한 가격에 팔아 브랜드 명처럼 와인의 잘못된 가격 거품을 바로 잡겠다.’는 고집을 보였다. 그리고 최근에는 ‘말비라의 고유한 색깔을 입힌 품질 높은 와인으로 가성비가 높은 프리미엄 와인을 소비자를 사로잡겠다.’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와인을 선보였다.

피에몬테 지역의 카노바 마을은 타나로강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롤로(Barolo), 바르바레스코(Barbaresco) 지역이 한눈에 들어오는 언덕이 로에로 포도밭이다.

로에로 지형은 랑게 지역보다 지질학적으로 후기에 생성되었는데 약 500만~250만 년 전에 지구의 지각변동에 의해 바다가 융기하면서 바다 속의 조개류나 생물의 유해가 화학적 작용에 의해 생성된 탄산칼슘이 풍부한 석회성분과 타라로 강의 지형변동으로 물줄기가 바뀌면서 모래를 동반시켜 미네랄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말비라에서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와인들....

점심, 저녁 식후에 한잔도 매력적이며,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인 비르벳(Birbet) 와인

강렬한 임팩트 뿐만 아니라 적당한 타닌과 함께 산도, 알코올의 균형이 매혹적인 로에로 리세르바 레네시오 2010(Roero Riserva Renesio 2010)

숙성되면 될수록 우아하고 부드러운 풍미로 마시는 행복감을 주는 로에로 DOCG (Roero DOCG 2014)

말비라 와인의 국내 수입사인 (주)비노원의 박중재 대표는 "기존에 수입한 2종이외에 2017년 신규로 3종 와인을 추가로 들여와 라인업을 강화하였으며, 특히 이번에 수입된 와인은 국내 와인 애호가들의 기대를 만족 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말비라 와인에 관한 구입 및 자세한 사항은 (주)비노원(070-86660375)으로 문의 하면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