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4회 아트 인 더 글라스' 가 4월 20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아트리움 홀에서 개최됐다 <사진=김용준기자>

와인 전문 수입업체 ㈜와이넬이 주관하는 '제 4회 아트 인 더 글라스' 가 4월 20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아트리움 홀에서 개최됐다.

샤토 무통 로쉴드는 1945년 빈티지 이후로 지금까지 매년 피카소, 앤디 워홀 등 당대 최고의 예술가를 선정해 와인 레이블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2013년 빈티지는 한국의 이우환 작가가 선정되었다. 이러한 와인과 예술의 조합은 더 이상 낯설지 않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시도되고 있다.

▲ 와인을 시음하며 동시에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와인 시음회다 <사진=김용준기자>

바로 ‘아트 인 더 글라스’인데, 다른 시음회와 달리, ㈜와이넬이 수입하는 10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하며 동시에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와인 시음회로, 와인과 문화를 접목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트 인 더 글라스는 2014년에 시작되어 신진 작가의 예술 작품을 와인에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으며, 매 회마다 드로잉, 서양화, 동양화에 이어 이번 4회에는 사진 작품을 선정하였다.

▲ 올 해 선정된 신인 작가는 박귀섭 사진 작가로 촉망받던 발레리노에서 사진작가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사진=김용준기자>

올 해 선정된 신인 작가는 박귀섭 사진 작가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한 촉망 받던 발레리노에서 사진 작가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작품도 발레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 많다.

또한 와이넬이 수입하고 있는 이탈리아 바타시올로 와이너리 CEO 피오렌조 돌리아니와 퓨전 국악단 ‘연음’이 특별 초청되어 와이너리 CEO가 직접 와인을 따라주고, 와인, 사진 작품에 이어 국악을 함께 즐겼다.

㈜와이넬 김원오 대표 이사는, “제 4회 아트 인 더 글라스를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고, 와인과 국악이라는 동서양의 조화, 그리고 오감 중 미각, 시각, 청각을 즐길 수 있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 했으니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용준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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