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anter에 따르면 2016년에 이어 올해에도 치명적인 서리가 프랑스에 찾아왔다고 한다.

▲ 늦봄에 내린 서리로 프랑스 상파뉴 지방의 포도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axpixel>

지난주에 프랑스의 밤중 날씨는 영화권을 맴돌았고, 그로 인해 내린 서리로 포도밭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파클링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인 상파뉴의 포도밭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Cote des Bars(Aube)라고 한다. 이 지역은 작년에도 4월 27일경에 내린 서리로 인해 올해만큼 심각한 손실을 입은 곳이기도 하다. Cote des Bars의 와인생산자는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80%까지 손실을 입었다고 하며, 이는 와인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보고했다.

상파뉴 지방의 한 와인 생산자는 Decanter를 통해 "3월의 날씨가 온화하여 포도가 예전보다 빨리 자라버렸다. 하지만 지난 주에 찾아온 서리로 인해 이미 자라버린 포도가 파괴되었다"고 말하며 늦봄에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서리의 심각성에 대해 호소했다.

한편, 아직까지 프랑스 포도원 전체의 피해량이 어느정도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며, 이번 주중에 정확한 피해량이 보고될 것이라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이채은기자 pscod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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