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0g, 210g 등 다양한 비닐소포장 형태로 거래되며 포기상추, 혼합상추 등 다양한 거래형태가 있음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추는 유럽 및 아시아 서부 지역이 원산지로 학명이 Lactuca sativa,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상추의 재배역사는 매우 오래되어 기원전 4,500년 경의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박물로 기록되어 있으며, 한국에는 연대가 확실하지 않으나 중국을 거쳐 전래된 것으로 보고있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전체에 털이 없으며 높이는 90~120cm 정도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타원 모양이고 크며, 가장 큰 잎의 길이가 20~35cm, 폭이 25~39cm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서 생장이 잘되는 호냉성 채소로 더위에 약하여 온도가 높아지면 쓴맛이 증가하고 여러가지 병에 걸리기 쉬운 작물이다.

한국식품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상추는 피로회복, 눈 건강 증진, 독소와 숙취해소, 변비치료, 골다골증, 피부건강, 수분보충과 소화촉진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 상추의효능(영양성분100g당 상추, 적상추, 생것) <쟈료=한국식품연구원>

긴장을 완화시키고 신진대사를 도와 피로회복에 좋으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천연 강장제 역할을 하고, 상추에 들어 있는 루테인은 눈의 신경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지킬 수 있도록 도와 눈 건강을 증진시키고, 각종 오염으로 인해 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없애며 피를 맑게 하여 해독 작용도 뛰어나다. 간장의 기능을 돕고 피를 맑게 해주어 음주 후 컨디션을 되찾는데 효과적이며, 숙취로 인한 두통을 해소하고, 섬유소가 풍부해 장운동에 효과적이며, 비타민과 미네랄, 수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배변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피부 노화를 막는 비타민B가 풍부하고, 피를 맑게 해 몸속의 독소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진전시키는 효과가 있도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 좋다.

상추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도와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으며, 상추에는 90% 이상의 수분이 함유돼있어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면 물과 상추를 섭취함으로써 체외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채소 소믈리에가 알려주는 상추 잘 고르는 팁으로, 신선하고 상처와 이물질이 없는 것, 잎이 두껍고 윤기나며 연한 것, 줄기는 갈변되지 않고, 가늘고 잎이 넓은 것, 잎을 잘라봤을 때 우유 빛 액체가 있는 것, 크기가 일정하고 상추 고유의 녹색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들을 제시하였다.

잘 보관하는 방법은 상추를 구입하면 바로 손질하는 것이 좋으며, 차가운 물에 약 20~30분 정도 충분히 담가두면 남은 이물질과 농약을 1차적으로 없앨 수 있고 숨이 죽은 채소를 싱싱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1~5℃ 정도의 온도에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상추는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 한 후 꺼내먹을 때 한번 더 씻어주면 냉장고에 있는 균을 한 번 더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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