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유통업계는 업체별 노하우와 특기가 집약된 고품질의 PB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자> 과거 PB상품은 저가의 가성비 제품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PB 상품은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와 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어 PB 상품의 꾸준한 출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는 운영 초기단계부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우유와 계란, 두부 등을 PB 상품으로 선보였고 그 결과 매달 TOP 10 상품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출시한 ‘Kurly, 진짜 아보카도 퓨레’ 또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후숙 과일인 아보카도를 알맞게 익히기 어렵다는 후기를 적극 반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7월 프리미엄 PB브랜드 탐사(Tamsaa)를 론칭한 이커머스기업 쿠팡은 올해에도 반려동물 간식, 스포츠용품, 물티슈 등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탐사 브랜드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쿠팡의 자체 데이터 기술력을 통해 이용 고객들이 남긴 상품평 및 구매 패턴을 분석해 제조 과정에 반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다른 PB제품을 선보이는 배달의민족은 브랜드 특유의 감성이 담긴 문구와 깔끔한 디자인을 앞세워PB 제품을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전용 소모용품 쇼핑몰인 ‘배민상회’는 주문수가 월 평균 40%씩 증가하고 있으며, 재주문율이 높고, 신규 이용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소비자는 프랜차이즈 가맹업소가 아닌 자영업자라도 낮은 비용으로 프랜차이즈 못지 않은 브랜딩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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