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해외소식입니다.

<기자> 수제 맥주 한 컵이 한 잔의 와인보다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폴리테크닉 주 대학교는 저온 살균한 수제 맥주에 비타민B3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모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수제 맥주와 와인을 비슷한 양으로 마셨을 때 심장병과 당뇨병에 더 효과적인 것은 수제 맥주라고 전했습니다.

시장 조사 회사 유로모니터가 전 세계인의 와인 소비 습관을 분석한 변화를 발표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중국 와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밀레니얼 세대는 프리미엄 와인 보다는 새롭고 잘 만들어진 와인에 지갑을 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캔에 담긴 와인과 탭에 든 와인이 인기를 끌 것이고 주류 간 콜레보레이션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외에도 내추럴 와인과 샴페인의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저스트 드링크지 보도에 따르면, 2016년 북아메리카의 코냑 선호도가 이어지며, 많은 코냑 애호가층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뿐만아니라 캐리비안 지역과 아프리카에서도 코냑 소비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외에 러시아의 코냑 소비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1년에는 러시아에서만 1700만 상자가 팔릴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반면 소비 전망이 어두운 곳은 브랜디의 기존 소비 시장인 독일 등 유럽과 브라질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헤이즐넛이 집중력 향상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식음료업계에 건강 식재료로 뜨고 있습니다. 미국 농업전문지 '캐피탈 프레스'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헤이즐넛이 ‘매우 건강한 식재료’로 생각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7%로 2016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농무부에 의하면 하루 42g 정도의 헤이즐넛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섬유질과 엽산, 칼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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