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초 '코리아 와인 메이커스 디너'가 지난 2월 23일 반얀트리 호텔  페스타 다이닝에서 개최됐습니다.

<기자> 광명와인연구소 최정욱 소믈리에와 반얀트리 강레오 셰프는 국내 최초로 한식과 어울리는 한국 와인 디너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샴페인 생산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만든 '오미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식전주로 선보였으며, 이어 디너의 첫 코스인 볏짚 훈연회에는 '시나브로 화이트 청수 와인'이 준비되었습니다. 시나브로 화이트 청수는 충북 영동군에서 국산 포도품종인 청수로 만들었습니다. 서산 대하 숙회 탕평채와 홍시소스에 페어링된 와인은 '여포의 꿈 화이트 와인'과 '무화과 로제 와인'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여포의 꿈 화이트는 지난 23일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이 참석한 청와대 상춘재 만찬주로 사용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계적과 보리된장은 '프리미엄 부안 참뽕 와인'과 선보였습니다. 그 다음코스로 제공된 해남 연잎 반상에서는 경기도 가평군에서 캠벨 얼리로 만든 '재즈아일랜드 레드 와인'과 함께 페어링 되었습니다. 망고·파인애플 냉만두와 딸기즙에는 사과로 만든 40도의 브랜디인 '추사 브랜디 40'로 매칭하며 마지막 디저트 코스를 장식했습니다.

최정욱 소믈리에는 "한국 와인은 타닌이 적어 한식과 곁들이기에 가장 좋은 와인이다"라며 “한국 와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행사 개최 소감을 밝혔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정유진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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