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63스퀘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여의도 윤중로, 신선한 서울의 맛과 활기가 가득한 노량진 수산시장, 도심 속에서 봄바람을 타고 즐기는 요트까지. 외국인이 직접 만끽한 아름답고 즐거운 서울의 봄이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된다.

서울시 외국인 홍보사절단인 ‘글로벌 서울메이트’가 봄을 즐기기 딱 좋은 서울의 매력을 사진과 동영상, 글로 담아 자신의 SNS와 서울시 관광 홈페이지, 페이스북등을 통해서 전 세계에 알린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0명 내외의 글로벌 서울메이트가 참여하는 1일 관광 투어를 5일(화) 진행, 외국인이 직접 겪은 다양한 서울의 봄을 콘텐츠화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서울메이트는 국내외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서울시 홍보사절단이다. ’12년부터 서울시가 연간 추진하는 미션과 이벤트에 참가해 서울 관광명소는 물론 최신 관광정보를 글, 사진 등 콘텐츠로 제작, 온라인상에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서울시 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투어 참가 신청을 받아서 20명 내외를 초대했다. 기존 글로벌 서울메이트 활동 멤버와 신규 참가자를 포함한다.
 

▲ 투어 스케쥴 이미지 <이미지=서울시청>

이번 투어는 ‘갤러리아면세점63’(63스퀘어 체험 등 비용지원)과 협력해 봄꽃 축제(4. 4~10)가 열리는 여의도 일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골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

투어 코스는 복합 문화공간인 63스퀘어 탐방 → 여의도 봄꽃축제 → 서울 마리나 요트 탑승 → 노량진 수산시장 체험 → 63스퀘어 스카이 아트 전망대 관람으로 구성된다.

우선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63스퀘어에서는 지난해 12월 새롭게 개장한 갤러리아면세점 63과 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뷔페 등 주요시설 곳곳을 탐방한다. 이어서 여의도봄꽃축제 기간에 걸맞게 한창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를 산책하며 봄의 기운을 느끼는 여유로운 시간도 갖는다.

여의도 서울 마리나에서는 요트를 타고 봄바람을 즐기고 시장 특유의 활기찬 기운이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여행의 큰 즐거움인 먹거리를 체험한다. 투어의 마지막은 63스퀘어 스카이 아트 전망대에서 야경을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글로벌 서울메이트들은 투어 틈틈이 온라인상에 후기를 게재해 서울 곳곳의 최신 관광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서울의 봄을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홍보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후에도 글로벌 서울메이트가 매력적인 서울의 관광지를 발굴하고 이를 활발하게 온라인상에 홍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기회를 마련하고 자발적인 홍보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투어가 외국인의 눈으로 본 아름다운 서울의 봄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고 이 지역 일대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민간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서울메이트들의 활발한 활동 기회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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