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내추럴 와인의 모습… 살롱 오 시음회서 선보여

승인2018.03.16 20:16:13
▲ 지난 16일 오후 제2회 살롱 오 시음회가 진행되었다. <사진= 소믈리에타임즈 DB>

와인 에이전트 비노필(Vinofeel)이 지난 16일 서울 479빌딩에서 제2회 내추럴 와인 시음회 ‘살롱 오(Salon O)’를 개최했다. 프랑스·오스트리아 등 19명의 와이너리의 생산자를 포함한 국내 와인수입사가 시음회 전시사로 참가했다.

내추럴 와인은 1960년대 프랑스 보졸레 지역 생산자가 이산화황을 넣지 않은 순수한 와인을 만들며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친환경적인 와인 생산 방식에 공감한 와이너리들이 내추럴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알렉상드르 뱅(Alexandre Bain) 대표는 "내추럴 와인의 한국 수출량이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했다. 이는 한국의 내추럴 와인 소비가 시작단계에 있어 성장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 "최근에는 콜럼비아, 파나마, 브라질 등에서 내추럴 와인 생산지에 방문하는데, 이러한 관심은 와인의 품질뿐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관념이 깔려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앤더스 프레데릭 스틴(Anders Frederik Steen) 대표는 "내추럴 와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적인 프로젝트와 같다. 이는 와인으로만 끝나지 않고 친환경주의를 지지하는 하나의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얀 뒤리외(Yann Durieux) 대표는 "일각에서 내추럴 와인은 안좋은 향이 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와인 생산과정을 꼼꼼히 살핀다면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또 안정된 온도로 운송한다면 와인 본연의 풍미가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영선 비노필 대표는 “작년에 비해 내추럴 와인에 대한 관심도 및 논의가 깊어져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개최 소감을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기자 j.kim@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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