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사진= nrkbeta>

패션 아이콘이자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가 지난 4일, 모델이자 양초 제조업자인 ‘찰리 디프란시스코(Charly Defrancesco)’와 약혼 프러포즈를 했다. 음식전문지인 ‘이터’가 전한 장소는 멕시칸 패스트 그릴 체인인 ‘치폴레(Chipole)'다.

제이콥스는 가수 ‘프린스(Prince)'의 대표곡 ’키스‘를 선곡하며 댄서들을 대동해 플래시몹을 펼쳤으며 그리고 그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했다.

영상 속 모습을 보면 치폴레의 직원들 또한 순간을 즐기며 플래시몹에 동참했다. 댄스를 마친 후 찰리에게 반지를 건네는 마크 제이콥스의 영상은 인스타그램 3만 개의 Like를 받으며 화제에 올랐다.

마크 제이콥스와 찰리는 지난 몇 년간 인스타그램의 그들의 애정과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포스팅하여 자신들의 사랑을 알려왔다. 그의 팬과 유저들은 전 루이뷔통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명품 브랜드인 마크 제이콥스를 운영하며 상당한 부를 축적했던 그가 패스트푸드 체인인 치폴레에서 프러포즈를 했다는 점이 놀랍지만 아름답고 보기 좋다는 반응을 남겼다.

한편, 푸드 체인점에서의 프로포즈 이벤트는 치폴레가 처음이 아니다. 미국 피자헛은 1만 달러 상당 발렌타인 프로포즈 패키지를 출시 한 적이 있다. 리무진 서비스는 물론 루비 약혼반지, 전문 비디오작가와 사진작가, 불꽃놀이 서비스 등을 포함한 서비스를 출시 한 적이 있으며 또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타코벨 지점은 600달러 상당의 패키지를 출시해 레스토랑 2층을 대여하여 15명의 게스트를 초대할 수 있는 자리와 샴페인 잔, 부케와 핫소스를 이용한 가터벨트로 구성된 상품을 판매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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