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필요한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취업박람회’가 4월 15일(금)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11월 까지 총 11회에 걸쳐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이 박람회를 통해 시민 1,000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인접한 2~3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서울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는 지역내 중소기업과 시민의 구직 특성을 반영한 지역밀착형행사로, 구직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을 받고 적합한 기업과 매칭 후 현장면접을 실시해 실제 취업률을 높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홍보포스터 <사진=서울시청>

박람회는 정보통신, 건설, 패션, 의료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채용관>을 비롯해 취업특강과 커리어컨설팅, 이미지메이킹과 무료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는 <취업지원관>, 자치구 일자리센터‧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기관별 일자리사업 홍보와 취업 알선을 진행하는 <부대행사관>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참여자 200명을 대상으로 직업능력진단과 진로설계, 취업교육 및 훈련정보를 제공하는 ‘일대일 취업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박람회도 동시에 운영해 구직자가 사전매칭을 신청하면 취업 컨설턴트가 현장 참여기업 중 적합한 곳을 추천해, 현장면접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청장년이 선호하는 채용 계획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경제단체회원기업 등 실 구인수요가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참여를 유도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줄 계획이다.

구직자와 구인업체에 대해선 박람회 개최 2~3주 후 채용 및 취업결과를 확인해 매칭이 되지 않은 구직자와 구인기업에 대해선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와 자치구 일자리센터 상담사들이 12월까지 체계적으로 일자리를 찾아준다.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는 현재까지 4,646명의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지역 일자리 활성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만 1천명의 시민이 참여해 이중 2,680명에 대한 면접실시 후 총 896명의 시민이 일자리를 찾았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20개 자치구가 공동 주관해서 운영하며 올해 첫 ‘서울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는 오는 15일(금) 중구‧종로구‧용산구민을 중심으로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박람회에는 (주)한화비앤비, (주)모두투어네트워크, (주)바이로봇 등 30개 이상의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현장에 직접 면접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일정 및 참여기업 등 자세한 정보는 취업박람회 홈페이지(http://www.seouljob.or.kr)나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jo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박람회 사무국(02-5156672~3)으로 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는 청년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별 특성과 참가자의 성향을 분석한 맞춤형 채용행사로 일자리를 찾는 지역주민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박람회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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