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철이 되면 취나물 등 산나물을 독초와 구별을 못하고 잘못 섭취하여 병원 치료를 받거나 심한경우 간혹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관련하여 산나물의 올바른 채취·섭취 방법을 소개 한다.

산나물은 가급적 경험자가 아닌 개인이 채취하여 섭취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함으로 산나물 채취시는 반드시 경험이 많은 사람과 동행하여 산나물에 대한 올바로 알고 채취하여야 한다.

한편, 산나물 닮은 독초를 식용으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확실하지 않은 것은 채취하지 않아야 하며, 산나물은 성장할수록 독성분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어린순을 채취 해야 한다.

산나물과 유사한 독초의 종류 및 구별법은 아래와 같다.

▲ 산나물과 유사한 독초의 종류 및 구별법 <사진=하동군청>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고운털이 있으며, 동의나물은 주로 습지에서 자라며, 둥근 심장형으로 잎은 두꺼우며, 앞, 뒷면에 광택이 있다.

원추리는 털과 주름이 없고, 여로는 잎에 털이 많으며, 길고 넓은 잎은 대나무 잎처럼 나란히 맥이 많고 주름이 깊다.

산마늘은 마늘냄새가 강하고 한 줄기에 2~3장 잎이 달리며, 박새는 잎이 여러 장 촘촘히 어긋나며, 잎의 아랫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잎의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큰잎은 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하다.

우산나물은 잎이 2열로 깊게 갈라지고, 삿갓나물은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 돌려난다.
 

▲ 주의 해야할 독초 <사진=하동군청>

그밖의 주의할 독초들로는 초오(투구꽃) 와 자리공, 천남성, 각시투구꽃 등이 있으며, 조리시에도 산나물별 올바른 조리방법을 반드시 확인하고 조리하여 섭취 하여야 한다.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의 경우 미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하고,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콜히친이란 독성분이 강해지므로 반드시 어린 순만을 섭취해야 하며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후 조리해야 한다. 또 박새, 여로 등 독초의 어린 순은 봄나물로 오인하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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