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치유의 숲’을 확대 조성하고 태교숲, 목공치유 프로그램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4월20일 재개장한다.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 ‘치유의 숲’은 청계산 골짜기로부터 이어지는 계곡과 약 10m 높이의 천연폭포까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곳으로 오랜 시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피톤치드가 풍부한 전나무, 잣나무가 울창하고, 사계절 마르지 않는 계곡물과 큰 바위가 곳곳에 있어 조용히 명상할 수 있는 ‘산림치유’ 공간으로 최적의 장소다. 

‘산림치유’는 숲이 가지고 있는 피톤치드, 산소, 향기, 바람, 햇빛, 물 등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과학적 분석을 통해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말하며, 최근 산림복지에 대한 관심으로 전국적인 수요와 인기가 높다.
 

▲ 서울대공원 산림치유프로그램 활동 모습 <사진=서울시청>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은 약 10헥타르(10만㎡) 면적에 약 1km길이의 숲길을 중심으로 방문자 센터, 숲속광장, 활동숲과 하늘숲, 나무·햇빛·물 이완숲, 향기숲길, 활력숲, 목공장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지도사가 인솔하게 되며, 명상, 맨발걷기, 숲체조, 물치유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과 스트레스 지수 측정, 혈압체크를 통해 건강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숲 보존과 치유효과를 위해 인터넷 예약제로 접수 중이며, 5월에는 우선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령대별 1회체험 프로그램과 갱년기여성, 장애·치매가족,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자세한 월별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담당자(02-500-7575)로 문의 하면 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올해 치유의 숲 공간을 확대하고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며, “바쁜 일상에 지친 많은 분들이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위로와 위안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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