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는 중국북부지방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7세기경에 무와 청경채와 같은 채소가 자연교잡되어 지금의 배추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호냉성 채소로 김치의 주재료로 무·고추·마늘과 함께 한국의 4대 채소에 속한다.
 

▲ 배추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좋은 배추는 모양이 좋고 속이 꽉 채워진 것에 단단한 것이 좋다. 줄기 흰 부분을 눌러보아 단단한 것이 수분도 많고 싱싱하다. 또한 잎이 청결하고 겉잎의 상한 부분이 적을 것, 속이 노란 것과 썩은 냄새가 나지 않는 것, 너무 크고 무거운 것 보다 배추 잎사귀가 얇고 연하며 배추길이가 중간 정도인 것이 좋다.

배추 줄기가 너무 두꺼우면 수분이 많아 물러지기 쉽고 잎사귀를 잘라보아 예리하게 잘리지 않으면 오래된 배추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배추를 잘 보관하는 방법으로는 겉잎을 제거하지 않고 신문지에 싸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수분손실예방) 하는 것이 좋은데 냉장보관하면 1~2주 이상 보관 가능하다. 신문지가 젖으면 배추가 손상되므로, 습기가 차오르면 신문지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뿌리부분을 아래로 해서 보관이 필요하다. 옆으로 눕혀 보관하면 중량 때문에 손상되기 쉽기때문이다.

시레기로 만들어서 보관하는 방법도 좋다. 남은 배추를 더 오래 두고 먹으려면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새파랗게 데쳐 낸 뒤에 시래기를 건져 채반이나 줄에 널어 바람이 드는 곳에서 바삭하게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산물유통정보(KAMIS)

전은희 기자  cnjwow@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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