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와인 박물관’, 중국 베이징에서 오픈 예정
2024년 문을 열 예정인 '유니버설 와인 뮤지엄'
2022-09-21 유성호 기자
보르도와인박물관(Cité du Vin de Bordeaux)과 중국의 합작 프로젝트인 ‘유니버설 와인 뮤지엄(Universal Wine Museum)이 2024년 대중에게 문을 열 예정이다.
유니버설 와인 박물관은 전신인 보르도와인박물관의 복제품이 아닌 중국 문화와 대중 습관에 적응한 공간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보르도와인박물관의 총지배인 필립 마솔(Philippe Massol)은 보르도뉴스매체 악투보르도를 통해 “보르도에서는 우리의 고객들이 전 세계에서 오지만, 그들 중 상당수는 프랑스인이며, 중국인들과는 다른 와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이곳이 전시회, 워크숍, 컨퍼런스와 같은 장기적인 행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유니버설 와인 박물관은 5,445평에 달하는 공간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큰 와인 박물관이 될 예정이다. 해당 공간에서는 ‘포도나무에서 와인으로’, ‘와인의 역사’, ‘세계의 와인’, ‘와인과 에센스’, ‘살아있는 와인의 예술’이라는 제목의 상설 전시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와인 소매를 위한 거대한 공간이 마련되었고 450석 규모의 강연장이 교육적인 행사를 주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