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제퍼슨의 보르도 와인 사랑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 ‘Eastbound Westbound’

프랑스와 미국 간의 와인 관계, 그리고 그 시작이 된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

2022-09-28     유성호 기자
와인 다큐멘터리 'Eastbound Westbound' (사진=E-Studi'OZ.wine / Eastbound Westbound - Wine documentary)

와인 다큐멘터리 'Eastbound Westbound'는 미국과 보르도 와인 간의 역사적 그리고 변함없는 관계를 추적, 이해,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르도 와인을 둘러싼 프랑스-미국의 우정이 18세기 보르도 고급 와인의 최고의 감식가이자 와인 애호가였던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을 중심으로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시청자에게 이해시킨다.

1784년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되기 17년 전, 토마스 제퍼슨은 외교관과 대사로 일하면서 5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프랑스로 항해했다. 파리에 본거지를 둔 그는 와인에 대한 그의 관심을 장려한 존 애덤스와 벤저민 프랭클린을 포함한 다른 미국인들과도 대화를 나누었으며, 보르도를 4일 동안 방문하며 해당 지역의 와인을 칭찬했다. 수년 후, 제퍼슨은 자신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전통적인 마데이라 와인 서빙을 보르도 와인으로 대신했다.

프랑스와 미국 와인의 역사적 연관성을 탐구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다큐멘터리의 주연인 4개의 보르도 와인 가문들 ‘룩셈부르크 왕자 로버트(Chateau Haut-Brion and La Mission Haut-Brion in Pessac-Leognan, and Quintus in Saint-Emilion), ‘알프레드, 저스틴 & 노이 테세롱 (Chateau Pontet-Canet in Pauillac and Pym-Rae in Napa Valley)’, ‘클레어 & 공자그 뤼르통(Chateau Haut-Bages Liberal in Pauillac, Chateau Dufort-Vivens in Margaux and Acaibo in Sonoma)’ 그리고 ‘드니즈 아담스(Chateau Fonplegade in Saint-Emilion and Adamus in Napa Valley)’의 지원으로 가능했으며, 그들은 첫 번째 에피소드의 중요한 초석이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