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미수입 와이너리 '오로스라노스' 콜라보 와인 시음회 성료
헝가리 중앙은행 문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헝가리 미수입 와인 시음회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헝가리 추상미술전에서 미수입 4종 선보여
지난 10월 4일 ,헝가리 중앙은행의 문화 사업을 총괄하는 MNB Arts & Culture가 주최하고 서울 성곡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헝가리 추상미술전 '접히고-펼쳐진(FOLDED-UNFOLDED)'에서 VIP들을 위한 '아트&와인' 콜라보 테이스팅 행사를 통해 헝가리 토카이(Tokaji) 와이너리 오로스라노스(Oroszlanos)의 와인 4종이 소개됐다.
오로스라노스 와이너리는 독특한 토양과 미기후(microclimate)로 탄생한 와인이 있는 곳으로, 400년에 달하는 와인 셀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토카이 전통 와인과 우아한 드라이 와인 등이 생산된다.
오로스라노스 와이너리는 토카이 와인 산지의 1급 포도밭에 총 30ha에 달하는 특색 있는 토양을 가지고 있다. 헝가리 토카이 와인의 주요 블렌딩 청포도인 ‘푸르민트(Furmint)’를 비롯하여 하르슐레벨뤼(Hárslevelű), 옐로우 머스캣(Yellow Muscat) 등의 품종들이 재배되고 있는 이곳에는 어린 포도나무부터 150년된 포도나무까지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으며, 와이너리의 목표는 지역 전통과 현대 기술의 공존을 달성하는 것이다.
먼저 ‘Tokaji Aszu 6 Puttonyos 2019’는 전통 토카이 와인으로, 숙련된 피커들에 의해 선별되고 손수확된 포도로 만들어졌다. 귀부포도(Aszú)를 같은 빈티지 와인을 발효시킨 베이스 와인과 함께 담그는 것이 특징으로, 1년 동안 배럴 숙성을 마친 뒤 병입 과정을 거쳐 오로스라노스 와이너리의 400년 역사의 와인 셀라에서 최소 6개월 동안 병숙성 과정을 거친다.
'Extra Brut Furmint Sparkling Wine 2019' 와 'Csak Tallya Furmint 2021'는 푸르민트(Furmint) 품종의 우아한 드라이 스파클링 와인으로, 토카이 아수 와인처럼 2차 발효를 병에서 진행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고도에 위치한 가파른 안데스 석지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했으며,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푸르민트 품종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고스란히 선사한다.
‘Csak Tallya Kesei Szuret 2021’은 스위트 와인으로, 24시간 숙성 과정을 거쳐 포도를 압착 후 저온에서 발효시킨다.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수확한 late-harvest 와인으로, 숙성을 위해 배럴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귀부 포도가 가지고 있는 농익은 상태를 보존하고 있다.
오로스라노스 와이너리의 미수입 헝가리 와인에 대한 문의는 오로스라노스 공식 홈페이지(www.oroszlanos.hu)를 통해 하면 된다.
도윤 기자는 와인과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문화를 탐구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현재 블로그 '도윤 기자의 와인라이프'와 유튜브 채널 '레코드와인', 인스타그램 @record.wine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