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 여행 수요 증가" 모엣헤네시, 크리스마스 앞두고 '샴페인' 품절
2022-11-18 유성호 기자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부유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샴페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모엣헤네시(Moët Hennessy)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재고가 바닥났다"라고 CEO가 말했다.
필립 샤우스(Philippe Schaus) 모엣헤네시 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모엣샹동, 돔 페리뇽, 뵈브 클리코 등의 유명 샴페인들의 재고가 바닥났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완화 이후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며 억눌렸던 럭셔리, 즐거움, 여행에 대한 수요가 다시 풀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LVMH는 자사의 와인 및 스피리츠 부문이 올해 3분기 동안 두 배의 매출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샴페인과 와인이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당시 모엣헤네시는 유럽, 미국, 일본에서의 매출이 국제 여행으로의 복귀와 소비자들의 견고한 수요 덕분에 2022년 초부터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샤우스 CEO는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다고 말하며, 원자재 가격 상승은 일부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