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왕 ‘찰스 3세’가 즉위 이후 첫 국빈 만찬에서 선택한 와인은?

2022-11-25     유성호 기자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2일, 군주로서의 첫 국빈 만찬을 개최했다. 국왕의 첫 국빈 만찬에서는 어떤 와인들이 제공되었을까?

만찬에서는 야생버섯과, 송로버섯, 수영(sorrel) 소스를 곁들인 구운 브릴, 윈저 꿩고기, 캐러멜 사과를 곁들인 아이스 바닐라 파르페 등으로 구성된 코스가 제공되었으며, 제공된 와인은 영국 스파클링으로 릿지뷰(Ridgeview) 와이너리의 ‘블랑 드 블랑 2016(Ridgeview’s Blanc de Blancs 2016)이다.

릿지뷰(Ridgeview) 와이너리의 ‘블랑 드 블랑 2016(Ridgeview’s Blanc de Blancs 2016) (사진=Ridgeview Wine)

릿지뷰의 CEO 타마라 로버츠(Tamara Roberts)는 “릿지뷰 블랑 드 블랑 2016이 버킹엄 궁전에서 찰스 왕이 주최한 첫 국빈 연회에서 제공되는 것을 보는 건 정말로 멋진 일이다”라고 말하며 “이는 영국 스파클링의 국제적인 매력과 현재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영국 와인 산업의 성장에 대한 증거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연회 기간 동안 제공된 다른 와인으로는 ‘샤샤뉴 몽라쉐 프리미에 크뤼 모르조 ‘끌로 드 라 샤펠(Chassagne-Montrachet 1er Cru Morgeot Clos de la Chapelle)’, ‘샤토 리외세 프리미에 그랑 크뤼 클라세 소테른 2007(Château Rieussec 1er Grand Cru Classé Sauternes)’, ‘테일러스 빈티지 포트 1983(Taylor’s Vintage Port 1983)’, ‘샤토 페티 클리네 포므롤 2000(Château Feytit-Clinet Pomerol 200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