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만찬에서 제공된 와인은?
프랑스와 연관이 있는 캘리포니아 와인
지난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위한 국빈 만찬이 주최되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 그룹 회장, 구두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루부탱, 미국 보그 편집장 애나 윈투어 등 각계 인사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을 위해 제공된 와인들이 눈길을 끌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만찬에서 제공된 와인은 다음과 같다.
1. 뉴튼 언필터리드 나파 밸리 샤도네이 2018(Newton Unfiltered Napa Valley Chardonnay), 푸드 페어링: 랍스터
2. 아나코타 카베르네 소비뇽 나이츠 밸리 2019(Anakota Knights Valley Cabernet Sauvignon 2019), 푸드 페어링: 스테이크
3. 로더러 에스테이트 브륏 로제 NV(Roederer Estate Brut Rosé NV), 푸드 페어링: 미국산 치즈 3종 플레이트
해당 와인들의 공통점은 모두 프랑스와 연관이 있는 캘리포니아 와인이라는 점이다.
먼저 ‘뉴튼 언필터리드 나파 밸리 샤도네이’는 프랑스 럭셔리 회사 LVMH가 소유하고 있는데 지난 2020년 와인 양조장과 지하실 대부분이 산불로 인해 파괴되었다. ‘아나코타 카베르네 소비뇽 나이츠 밸리’는 잭슨 패밀리 와인즈가 소유하고 있지만, 잭슨 가문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인 보르도 와인메이커 피에르 세이양(Pierre Seillan)이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로더러 에스테이트 브륏 로제’는 1988년부터 와인을 만들기 시작한 프랑스 샹파뉴 하우스가 멘도치노 카운티에서 생산한 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