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업계의 거물,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
럭셔리 그룹 LVMH의 오너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럭셔리 그룹 LVMH의 오너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가 포브스지의 실시간 리스트에서 현시간(8일 기준) 최고의 부자가 되었으며, 이는 9년 만에 처음으로 빅테크(big tech) 기업이 아닌 인물이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베르나르 아르노는 현재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제치고 포브스의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서 그의 현재 재산을 1,857억 달러(한화 약 241조 5,214억 2,000만 원)로 올리며 세계 최고 부자가 되었다.
현재 LVMH는 와인 및 샴페인 부문에서 ‘모엣샹동(Moët & Chandon)’, ‘크룩(Krug)’, ‘뵈브 클리코(Veuve Cliquot)’, ‘헤네시(Hennessy)’ 그리고 ‘샤토 디켐(Château d’Yquem)’ 등 와인 및 스피리츠 산업의 주요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트위터를 인수하며 화제를 모았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포브스 통계에 따르면 재산이 38억 달러가 감소한 반면, 아르노 가문의 재산은 7억 3,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단, 포브스의 억만장자 목록은 실시간 개요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수치가 계속해서 변동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LVMH의 와인 및 스피리츠 부문은 2022년 3분기 동안 매출이 두 배로 증가했으며, 특히 샴페인과 와인이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매출은 9개월 동안 14% 증가한 52억 2,000만 유로(한호 약 7조 1,778억 1,320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