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최대 오가닉 와인 생산업체 '도멘 부스케', 비콥(B-Corp) 인증 획득

2022-12-22     유성호 기자
아르헨티나 최대 오가닉 와인 생산업체 '도멘 부스케' (사진=Domaine Bousquet)

아르헨티나 최대 오가닉 와인 생산자 ‘도멘 부스케(Domaine Bousquet)’가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

비콥 인증은 심사기관인 비랩(B Lab)이 사회적, 환경적 기준 및 투명성, 신뢰성을 갖춘 것은 물론, 근로자와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회사에게 수여하는 인증으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현재 비콥 인증을 받은 5,000개 이상의 회사들 중 와이너리는 단 24곳에 불과하다.

1997년에 설립된 도멘 부스케는 고지대에 위치한 구알타야리(Gualtallary) 지역의 농장에서 100% 유기농 인증된 포도만을 재배해왔다. 2005년 첫 빈티지 출시 이후 바쁘게 일하고 있는 라비드 알 아메리(Labid al Ameri)와 안나 부스케(Anna Bousquet) 부부는 2022년 초 재생유기농인증(Regenerative Organic Certified, 이하 ROC)를 획득하는 등 유기농 부문 내에서 빠른 속도로 우수한 명성을 얻고 있다.

와이너리의 공동 소유주이자 CEO인 앤 부스케는 “우리의 와이너리는 작고 외진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서로 도와가며 일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사고방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우리가 집과 직장에서 하고 있는 모든 것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비콥 가족들과 함께 지역 사회와 전 세계에서 선을 위한 힘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