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업계, 2022년 또 한번의 신기록 경신 전망
2022-12-28 유성호 기자
지난 2021년, 매출액 57억 유로(한화 약 7조 6,956억 8,400만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샴페인 업계는 올해 이전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샴페인하우스조합(Union of Champagne Houses)의 David Chatillon 회장은 로이터통신을 통해 2022년이 샴페인에 있어 또 하나의 기록적인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리는 올해 다시 이 기록을 깰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2022년은 매출액 측면에서 샴페인 업계의 신기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현재 샴페인 업계는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에 따라 수출이 급증했으며, 작년에 약 3억 2,000만 병의 샴페인이 팔렸다. 올해 판매량은 이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최고 기록인 2007년의 3억 3,900만 병은 깨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샴페인 수출에 있어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Chatillon 회장은 “우리에게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덜 받는 소비자가 있다. 팬데믹 위기가 끝난 이후 즐거움과 좋은 제품을 원하고 샴페인 한 병을 따며 기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