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Wein 2023] 세계 최대 와인 전시회 '프로바인 2023' 개막

전 세계 와인 및 주류 산업이 집결된 B2B 행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2023-03-20     유성호 기자

세계 최대 와인 무역 박람회 ‘프로바인 2023(ProWein 2023)’이 19일 오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막했다.

매년 3월 독일에서 열리는 와인, 맥주, 위스키, 스피리츠 등을 포함한 국제 와인 전시회인 프로바인은 일반인은 참관할 수 없는 B2B 전문 행사로 전 세계의 와인 및 주류 산업이 집결되어 있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62개국 5,700개사가 참가하고 145개국에서 약 38,000명의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했으며, 올해에는 메쎄 뒤셀도르프 전시장 전관을 사용하여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프로바인 2023의 특별관으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무알코올(non-alcohol) 제품이 있으며, ‘World of Zero’라는 주제로 전 세계의 출품자들이 자신들의 무알코올 와인 및 스피리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바인의 시그니처 행사인 ‘same but different’ 특별관에서는 120개사와 함께 바/레스토랑을 포함한 푸드 리테일 업계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며, 지난해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미식가이자 소믈리에 그리고 인플루언서인 ‘토니 아스키티스(Toni Askitis)’와 함께하는 미식 특별 워크숍 ‘Urban Gastronomy by #asktoni & ProWein’ 라운지 역시 올해 다시 한번 방문객들을 찾아온다.

또한, 세계 3대 와인 전시회로 손꼽히는 프로바인의 명성답게 전 세계의 다양한 와인 생산자, 업체들이 뒤셀도르프를 찾아온다. 지난 회차에서 팬데믹으로 참가가 어려웠던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국가별 공동관이 올해 다시 재개되며, 아르헨티나, 칠레, 중국, 미국 등 신대륙 와인은 13, 14홀에 배치된다. 역사와 전통의 서유럽 대륙은 국가별로 1개에서 최대 3개 홀을 사용한다. 특히 홀 9의 ‘샴페인 라운지(Champagne Lounge)’는 중앙 시음존과 함께 개별 전시자(샴페인 생산자 120명 이상)의 조합으로 방문객들에게 최근 전성기를 맞이한 샴페인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는 프로바인 2023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주류 업계의 생생한 트렌드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