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와인메이커가 와인으로 전하는 진심, 프리미엄 모던 부티크 The Hilt & Jonata VIP 디너 현장

-나라셀라, 스크리밍 이글 소유한 스포츠 재벌 스탠 크론키의 더 힐트&호나타 와인메이커 맷 디즈 방한 VIP 디너 열어 -천재 와인메이커 맷 디즈의 독창적인 메이킹으로 탄생한 더 힐트&호나타

2023-04-11     도윤 기자

미국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더 힐트&호나타(The Hilt&Jonata Estate)의 유명 와인메이커 맷 디즈(Matt Dees)가 4년 만에 방한했다.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 서울의 레스토랑 마리포사에서 더 힐트&호나타 와인메이커스 VIP 디너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4일 화요일,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 레스토랑 마리포사에서는 맷 디즈와 전문 미디어 및 VIP가 참석한 스페셜 디너가 열렸으며, 주류 전문기업 나라셀라의 마승철 회장, 마태호 이사가 함께 하여 자리를 빛냈다.

스포츠 재벌 스탠리 크롱키가 선택한 천재 와인메이커 맷 디즈(Matt Dees), 필자의 와인셀러에 있던 더 힐트 샤도네이 와인 보틀에 그의 사인을 서명하고 있다

'더 힐트&호나타(The Hilt&Jonata Estate)'는 미국 최고의 컬트와인 스크리밍 이글과 함께 스포츠 재벌 스탠리 스팅키가 소유한 와이너리로 와인메이커 맷 디즈가 캘리포니아주의 산타 바바라 지역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와인이다.

미국 버몬트 대학에서 토양 과학(Soil Science)을 전공한 그는 나파 밸리의 스태글린(Staglin), 뉴질랜드 혹스베이의 크래기 레인지(Craggy Range)에서 경험을 쌓은 후 합류하여 호나타(Jonata)와 더 힐트(The Hilt)의 와인을 탄생시켰다.


더 힐트(The Hilt)

'샤도네이는 우아하고 활기차게,

피노 누아는 다크한 면모와 떼루아를 담아'

더 힐트(The Hilt)의 와인들

더 힐트(The Hilt)는 고퀄리티의 샤도네이, 피노누아 와인 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산타 바바라의 산타 리타 힐즈(Santa Rita Hills) AVA 지역에서 2008년을 첫 빈티지를 시작으로 그 역사가 시작됐다.

더 힐트의 포도밭은 해안에서 불과 13마일 떨어진 ‘란쵸 살시푸에데스(Rancho Salsipuedes)’라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스페인어로 ‘벗어날 수 있으면 벗어나라(Get out of here if you can)’는 의미로 '힐트(Hilt)'라는 와이너리 이름에 영감을 주었다.

와인메이커 맷은 힐트 와인에 대해 "주변과 현저히 다른 힐트 빈야드의 서늘함과 높은 고도, 척박한 토양과 매서운 해풍으로 소량 생산되는 포도들은 밀도감 있는 와인으로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더 힐트(The Hilt)의 에스테이트, 라디안 피노누아 그리고 에스테이트, 벤트록 샤도네이

1. 에스테이트 샤도네이(The Hilt Estate Chardonnay) 2019

라임과 같은 시트러스, 오렌지, 사과 파이, 시나몬, 황도 복숭아, 부드러운 크림의 아로마와 풍미가 인상적이며 와인의 산뜻함과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이다. 따뜻한 햇살 아래 풍요로운 기분이 들고 싶을 때 마시고 싶은 와인.

맷 디즈

가벼운 오크 터치의 느낌이 와인의 생생함을 살려주며, 바다의 맛과 같은 미네랄리티와 산미가 좋은 와인이다.

2. 벤트록 샤도네이(The Hilt Chardonnay) 2019

'Floral'의 단어와 싱그럽고 따뜻한 색감의 '꽃다발'이 떠오르는 와인. 사과, 레몬, 살구, 복숭아의 핵과류, 아몬드. 고소한 빵 굽는 향, 크리미한 질감과 미네랄리티 사이에서 느껴지는 복숭아 풍미 그리고 깊이감과 긴 여운은 부티크 와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마리포사의 랍스터 요리와 궁극의 페어링을 선사했다.

맷 디즈

벤트록 빈야드(Bentrock Vineyard)는 해발 500피트에 위치한 작은 빈야드로 신선한 산도와 함께 충분한 당도를 머금은 포도로 와인을 생산한다. 살구, 복숭아를 씹는 듯한 쥬시함과 부드러운 텍스쳐, 볼륨감까지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3. 에스테이트 피노 누아(The Hilt Estate Pinot Noir) 2019

향기로운 말린 허브 노트, 다크 체리, 블랙 베리, 블랙 페퍼, 감초, 흙 내음과 커피와 검은 과실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실키한 질감 속에 매력적인 탄닌감이 더해진 와인으로 살짝 달콤함이 도는 편안한 스타일의 미국 피노 누아를 찾는 여러분에게 추천한다.

맷 디즈

산타 리타 힐즈의 피노 누아는 바람에 과육을 보호하기 위해 껍질이 두꺼운 편이다. 그래서 탄닌을 더 추출할 수도 있다.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 강하지만 차가운 햇빛을 받은 포도의 다크 프룻 아로마, 향신료의 풍미가 좋은 와인이다. 약간의 스파이시한 노트가 느껴지는 삼겹살 플레이트와 함께 먹으니 와인의 풍미가 더 살아난다.

4. 라디안 피노 누아(The Hilt Radian Pinot Noir) 2019

라벤더와 같은 꽃향이 코 끝을 스치며 화사하게 퍼진다. 그 뒤로 풍부한 블랙베리, 블랙커런트의 과실향과 민트, 훈연 아로마가 피어오르며, 진한 에스프레소와 검은 과실 풍미와 함께 마치 찻잎과 같은 세밀하고 촘촘한 탄닌감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특히나, 세이보리(Savory)한 향과 풍미는 와인의 우아함을 잘 살려주고 있다.

맷 디즈

가장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높은 고도의 빈야드가 라디안(Radian Vineyard)으로 투박하고 극단의 지형으로 높은 고도와 해풍에 시달리는 포도는 자연 그대로의 맛과 매럭적인 탄닌의 와인으로 탄생한다. 우리는 홀 클러스터(껍질과 함께 발효하는 과정)를 진행하는데, 포도가 더 익으면 줄기를 더 넣기도 하며 비율은 포도의 상태에 달라진다.


호나타(Jonata Estate)

'관습을 벗어나

자유롭고 독창적인 세계로 표현된' 

호나타(Jonata)는 2000년대 초반 스탠 크론키(Stan Kroenke)가 시라를 중심으로 한 론(Rhone) 품종의 명산지, 산타 바바라 카운티의 5번째 AVA 발라드 캐년(Ballard Canyon)의 586 에이커의 빈야드를 매입하고 천재 와인메이커 맷 디즈를 영입하여 만든 와이너리이다.

맷은 "2004년 호나타의 첫 와인이 만들어졌다.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심고 40여 개의 와인을 테이스팅했었다. 아주 실험적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신선한 과실미, 우아함, 산도, 복합미를 느낄 수 있는 호나타만의 와인을 만들었다"라며, "호나타는 산타 이녜즈 원주민의 고어로 '키가 큰 오크 나무'를 뜻하며, 우리의 와인이 생산되는 산타 이녜즈에 대한 오마주로서 지은 이름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토도스(Jonata Todos) 2018

호나타 토도스(Jonata Todos) 2018

Syrah 50%, Cabernet Sauvignon 20%, Petit Syrah 11%, Petit Verdot 8%, Sangiovese 5%, Merlot 2%, Cabernet Franc 2%, Viognier 1%, Sauvignon Blanc 1%, Semillon 1%

'Todos'는 ‘모두(Everyone)’라는 의미를 담아 10가지의 품종을 블렌딩해 만든 와인이다. 바이올렛, 검은 자두, 체리와 같은 달콤한 과실 풍미와 새콤한 레드 프룻, 세이보리한 허브 아로마, 송로버섯, 감초, 스파이시 캐릭터와 훈연향과 풍미가 복합적으로 다가온다. 다채로운 아로마와 편안한 탄닌감으로 블렌딩 와인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맷 디즈

풍부한 다크 프룻 아로마와 벨벳 같은 탄닌감과 복합미를 구현해내는 시라 품종을 메인으로 필드 블렌딩으로 만들었으며, 산타 이녜즈만의 특색 있는 떼루아가 담긴 와인이다.

알마(Jonata El Alma de Jonata) 2018

Cabernet Franc 62%, Cabernet Sauvignon 21%, Merlot 17%

민트와 같은 허브 아로마와 꽃향이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라즈베리, 자두와 같은 검붉은 과실 아로마와 까시스, 정향과 같은 향신료의 향과 풍미가 뒤섞여 매료시키는 와인. 실키한 질감과 부드러운 탄닌 그리고 긴 여운은 이 와인의 가치를 더한다.

맷 디즈

카베르네 프랑이라는 포도 품종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라는 물음표와 함께 탄생하게 된 와인이다. 스파이시한 향신료, 허브 힌트, 진한 블랙 카카오의 향과 풍미가 매력적인 와인이다. 다양한 고기 요리와 아주 훌륭한 페어링을 보여줄 것이다.

와인메이커스 디너 현장에서 도윤 기자와 맷 디즈(Matt Dees) 와인메이커

행사를 마치며 맷 디즈는 "우리는 현재 미국의 42개 주에 와인을 유통하고 있으며, 전 세계 30여 개의 국가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다. 와인메이커라고 하면 화려한 이미지이지만 우리는 땅에서 포도를 키우는 농부다. 그리고 와인을 만든다. 우리의 와인이 여러분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으면 좋겠다. 마치 4년 만의 우리의 만남처럼"이라고 한국 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와인으로 전하는 진심', 그것이 맷 디즈의 The Hilt 그리고 Jonat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