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론 와인 명가 '알렉산드린' VIP 디너, 안다즈 서울 강남 조각보에서 열려
- 와인수입사 에노테카코리아가 수입하는 북론 와인 명가 '알렉산드린' 오너 니콜라스 자불레 특별 방한 - 북론 와인의 전설 폴 자불레 6대손 니콜라스 자불레, '알렉산드린' 와인으로 북론 와인의 세계적인 입지 도약 꿈꿔 - 안다즈 서울 강남 조각보 레스토랑, 총괄 다미앙 셰프와 함께 '알렉산드린'을 위한 와인 페어링 디너 코스 선보여
와인수입사 에노테카 코리아에서 수입하고 있는 프랑스 북론 와인 명가 '알렉산드린(Les Alexandrins)' 메종&도멘의 오너 니콜라스 자불레(Nicolas Jaboulet)의 방한을 기념하여 안다즈 서울 강남 조각보 레스토랑에서 특별 VIP 디너가 진행됐다.
'알렉산드린'은 1834년부터 에르미따주(Hermitage) 지역을 기점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북론(North Rhone) 와인의 전설 폴 자불레(Paul Jaboulet) 가문의 6대손 니콜라스 자불레가 프랑스 남부 와인 브랜드 '니콜라스 페랑'의 이후 2015년 설립한 북론의 떠오르는 라이징 메종&도멘이다.
도멘 마크 소렐의 기욤 소렐(Guilaume Sorrel)과 20여 년 넘게 북론 테루아 전문가로서 활동한 카소 알렉산드르(Caso Alexandre)와의 합작으로 탄생한 '알렉산드린'은 프랑스 '시라(Syrah)' 품종으로 입문자부터 와인애호가까지 즐길 수 있는 친근함과 정통성을 두루 갖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VIP 디너는 안다즈 서울 강남의 총괄 지배인 로버트 헤이머(Robert Hamer), 대한항공 매니징 에디터 데이빗 페이시(David Pacey), 소믈리에와 와인전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알렉산드린 도멘&메종 와인 4종과 안다즈 서울 강남의 총괄 다미앙 셰프의 요리를 페어링 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알렉산드린이 생산하는 북론 지역 에르미타쥬(Hermitage), 크로즈 에르미타쥬(Crozes-Hermitage),생 죠셉(St. Joseph), 코르나스(Cornas) 와인들을 함께 만나보자.
'고급스러움과 풍요로움을 동시에'
도멘 알렉산드린 에르미타쥬 블랑
(Domaine Les Alexandrins Hermitage Blanc) 2019
Marsanne 50%, Roussanne 50%
론(Rhone) 지역의 화이트 품종 마르싼과 루싼느를 블렌딩했으며, 진한 금빛 컬러와 파인애플과 같은 열대과실향 그리고 꿀향이 매력적인 풀바디 화이트 와인이다.
풍미에서 오는 강렬한 미네랄리티와 쌉싸름함이 매력적이며 풍부한 볼륨감과 실키한 질감, 높지 않은 산미를 갖춰 레드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으며, 풍미가 진한 기름진 생선이나 고기요리까지 아우를 수 있어 푸드 페어링의 범위가 넓은 와인이다.
니콜라스 자불레는 "디캔팅을 하지 않아도 와인 오픈 후 30분 정도가 지나면 편하게 마실 수 있다. 5-7년 정도 지나도 맛있게 마실 수 있고 12-15년이 되면 버섯과 같은 매력적인 아로마와 풍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선한 과실미와 허브 힌트가 매력적인'
도멘 알렉산드린 크로즈 에르미타쥬 루즈
(Domaine Les Alexandrins Croze-Hermitage Rouge) 2017
Syrah 100%
북론 크로즈 에르미따쥬(Croze-Hermitage) 지역의 올드바인이 존재하는 알렉산드린이 소유한 밭에서 수확한 시라 품종으로 생산한 와인이다.
퍼플-루비 컬러, 섬세한 바이올렛 꽃향기와 블랙베리, 자두, 다크 체리의 신선한 과실 아로마와 스파이시 향신료가 코의 미감을 사로잡는다. 허브 노트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얼씨(earthy)한 풍미와 함께 블랙 초콜릿의 향과 맛 그리고 부드러운 탄닌감을 즐길 수 있었다.
안다즈 서울 강남 배정환 소믈리에는 "국물요리에 와인 페어링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총주방장 다미앙 쉐프의 확신으로 만들어진 프랑스 가정식 스튜 포토푀 플레이트는 한국 방문을 한 니콜라 자불레에게 고국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작은 정성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크로즈 에르미따주의 얼씨한 풍미에 송로버섯의 합은 감칠맛을, 마리네이드 된 푸아그라 뇨끼의 무게감과 풍미가 와인과 훌륭한 조화를 이뤄 재미있는 페어링을 완성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섬세하고 우아한 플레이버'
도멘 알렉산드린 생 조셉
(Domaines Les Alexandrins Saint Joseph) 2019
Syrah 100%
북론의 크로즈 에르미따쥬 위쪽에 위치한 생 조셉(Saint Joseph) 지역의 알렉산드르 소유 포도밭의 시라로 생산한 와인이다.
진한 루비빛 컬러, 블랙베리와 같은 검은 과실 아로마, 스파이시 향신료, 감초, 허브 노트가 크로즈 에르미따쥬 와인보다 좀 더 섬세하고 우아하게 다가오며, 에스프레소, 초콜릿 캐릭터와 함께 스모키한 향과 풍미가 더해져 매력적이다. 와인의 레이어와 구조감이 좋은 편으로 밸런스가 좋아 높은 알코올 도수에도 바디감이 무겁지 않게 느껴지는 편으로 부드러운 텍스처가 돋보인다.
'왕실이 사랑한 북론 시라의 우아함'
메종 알렉산드린 코르나스
(Maison Les Alexandrins Cornas) 2019
Syrah 100%
북론에서도 10세기부터 왕실에 와인을 납품할 정도로 우수한 퀄리티의 와인을 생산한 남부에 위치한 코르나스(Cornas) 지역에서 시라로 생산한 와인이다.
진한 루비빛 컬러, 붉은 제라늄의 꽃향기가 강렬하게 다가온다. 이어 자두, 레드, 블랙 커런트 등의 풍부한 과실향과 함께 헤이즐넛과 스파이시 향신료, 허브 힌트, 바닐라, 초콜릿 아로마가 뒤섞여 피어오르고, 입안에서 꽉 차는 풍부한 와인의 풍미는 우아하며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했다.
또한, 와인의 탄탄한 구조감과 파워풀한 탄닌, 풀바디함은 복합미와 함께 '코로나스 시라'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디너 행사를 진행한 배정환 소믈리에는 "코르나스 와인은 병 브리딩을 3시간 동안 진행했다. 페어링한 미국산 본 인 립아이와의 매칭도 매우 훌륭했다"라고 설명하며, "니콜라스 자불레의 첫인상은 아주 강렬했다. 허나, 와인들을 경험하고 양조자만의 특유의 섬세함이 와인과 양조자가 닮았다는 것을 느꼈다. 알렉산드린 와인은 '와인과 생산자의 온화함이 담긴 강렬함 속의 우아한 매력을 가진 와인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행사를 마치며 니콜라스 자불레는 "지금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가 핫한 글로벌 이슈이다. 알렉산드린의 와인이 생산되는 프랑스 북론 지역도 예외는 아니라 많은 분들이 '섬세한 스타일의 시라' 와인을 생산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라고 양조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어 "우리에게 이것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덥고 건조한 상황들로 포도나무들은 영양분을 섭취하려고 좀 더 깊게 뿌리를 내릴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는 북론의 떼루아와 함께 이런 스타일을 받아들여 매력적인 와인을 만들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알렉산드린'와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알렉산드린' 와인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디너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한국의 와인 애호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