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인터내셔날, Decanter Top 20 클래식 바르바레스코 ‘무쏘’ 와인 3종 출시
SPC 그룹에서 운영하는 와인사업부 타이거인터내셔날이 바르바레스코에 특화된 이탈리아 와인 브랜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소렐레 데 니콜라 페일스(Sorelle de Nicola Feyles) 출시에 이어 5년 이란 긴 공백을 깨고 소개된 두 번째 이탈리아 와인 브랜드로 ‘The Specialty of Barbaresco’라는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무쏘(Musso)로 총 3종이 소개되었다.
1헥타르에서 시작된 와인의 역사
피에몬테 작은 마을 바르바레스코(Barbaresco)에 위치한 아지엔다 아그리꼴라 무쏘(Azienda Agricola Musso) 와이너리는 1929년에 설립되었다. 경제 대공황이 발생한 해였지만 설립자인 세바스티아노 무쏘(Sabastiano Musso)는 카반나(Cavanna) 지역과 론치(Ronchi) 언덕에 위치한 1헥타르 정도의 포도밭을 정성스럽게 가꾸어 나갔다. 그가 평생을 바쳤던 포도밭은 이탈리아 DOC 와인 등급 체계가 계정 되면서 1966년, DOCG 등급을 획득하며 큰 이목을 끌게 되었다. 세바스티아노는 그의 아들과 함께 다음 해인 1967년 포라(Pora)와 리오 소르도(Rio Sordo) 구획을 추가로 구입하면서 와이너리의 큰 성장을 이끌었다. 현재는 그들의 후손인 발터 무쏘(Valter Musso)가 와인 메이커로서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그의 아들 엠마누엘(Emanuele)과 그의 손자 루카 아코르네로(Luca Accornero)가 와이너리 일을 도와 3대가 운영하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와인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바르바레스코에 특화된 그들의 전문성
최상의 품질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발효를 위한 스틸 탱크, 숙성을 위한 오크 배럴과 셀러, 완성된 작품을 담아내는 병’까지 모든 양조 과정별 가장 적합한 것으로 선택한다. 바르바레스코 언덕에 있는 10 헥타르의 포도밭은 4개 Cru이며 모두 ‘Speciality of Barbaresco’의 명성에 걸맞게 한마디로 ‘도가 튼 그들’은 매년 와인 평론 매체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Decanter Top 20 바르바레스코로 무쏘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소개된 바르바레스코는 총 3가지 타입으로 각기 다른 포도밭의 포도를 블렌딩한 무쏘 바르바레스코(Musso Barbaresco), 싱글 빈야드인 무쏘 바르바레스코 포라(Musso Barbaresco Pora), 그리고 추가 숙성기간을 거친 무쏘 바르바레스코 포라 리저브(Musso Barbaresco Pora Riserva)가 그 주인공이다.
"무쏘 바르바레스코 2019"
Vivino 4.2 (Top rated year for this wine)
손수확된 포도는 줄기 제거 및 압착 후 스틸 탱크에서 20일 동안 pumping over와 마쎄라시옹을거친다. 25hl 슬로베니아 오크 배럴에서 24개월의 숙성을 거친 후 병입 뒤 7~8개월의 추가 숙성 후 출시 된다.
맑은 루비 컬러와 딸기, 체리, 자두, 드라이 플라워, 핑크 페퍼, 시나몬의 아로마가 펼쳐진다. 입안에서는 잘 익은 딸기, 체리 등의 레드 과실류의 과즙에 졸인 자두의 뉘앙스가 더해지고, 촘촘하게 짜인 탄닌감과 완벽한 산도감, 부드러운 질감으로 완벽한 밸런스를 선보이며 최상의 바르바레스코임을 증명한다.
"무쏘 바르바레스코 ‘포라’ 2019"
Wine Enthusiast 92pts / Luca Gardini 93pts / Decanter World Wine Awards 92pts
손수확된 포도는 줄기 제거 및 압착 후 스틸 탱크에서 20일 동안 pumping over와 마쎄라시옹을거친다. 1차로 50hl 오크 배럴에서 12개월, 2차로 25hl 오크 배럴에서 10~12개월의 숙성을 진행한다. 수확 후 약 2년 뒤의 여름 시즌에 병입하며 7~8개월의 추가 숙성 후 출시된다.
선명한 레드 가넷 컬러가 화려함을 더한다. 레드체리, 라즈베리, 야생 딸기, 마른 장미꽃잎, 시나몬, 바닐라, 우드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레이어드 된다. 정교하면서도 꽉 찬 탄닌감으로 인텐스 있는 레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풀바디감과 부드러운 질감, 흑연 후추 등의 숙성 뉘앙스가 긴 피니시와 함께 아름답게 마무리된다.
"무쏘 바르바레스코 ‘포라’ 리제르바 2017"
Luca Gardini 96pts / Wine Enthusiast 90pts / Decanter World Wine Awards 91pts
손수확된 포도는 줄기 제거 및 압착 후 스틸 탱크에서 20일 동안 pumping over와 마쎄라시옹을거친다. 1차로 50hl 오크 배럴에서 12개월, 2차로 25hl 오크 배럴에서 18개월의 숙성을 진행한다. 총 30개월의 숙성 기간을 보낸 뒤, 병입하여 7~8개월의 추가 숙성 후 출시된다.
벽돌빛이 감도는 루비 컬러가 숙성의 빛깔을 선보인다. 자두, 블랙체리, 잘 익은 레드 과실, 감초, 이국적인 스파이시, 가죽 내음이 은은하면서도 분명하게 느껴진다. 진하고 풍성한 과실감에 스파이시, 감초, 가죽, 원두, 드라이 플라워 뉘앙스가 입안에서도 느껴진다. 견고하면서도 부드러운 탄닌감과 균형 잡힌 산도감, 알코올이 좋은 밸런스를 보이며 20년 이상 장기 숙성도 가능한 와인이다.
타이거인터내셔날 이공화 소믈리에는 “정말 바르바레스코의 ‘찐’이 나타났다. 역시 이탈리아 여왕이라고 불리듯 우아하면서도 견고한 밸런스를 보여준다”라며 “무엇보다도 클래식한 네비올로의 테이스트를 여실없이 보여준다”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