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마시고 싶다면" 영국 와이너리, 500ml 크기의 미니 ‘스파클링 와인’ 출시
영국 서식스의 생산자 라스피니 와인 에스테이트(Rathfinny Wine Estate)가 500ml(50cl) 용량의 ‘미니 뀌베 2020(Mini Cuvée 2020)’ 스파클링 와인을 출시했다.
알프리스턴(Alfriston)에 위치한 와이너리의 설명에 따르면 500ml의 크기가 두 명이 나누기에 완벽하다고 말하며, 총 네 잔의 와인을 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은 사이즈 덕분에 소비자들이 점심시간, 친구들과 함께하거나 가벼운 저녁 전 음료로 스파클링 와인을 더 자주 즐길 수 있게 된다.
와이너리 측은 작은 사이즈가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는데, 해당 뀌베 와인은 병에서 숙성되고 발효되어 옮기는 과정에서 최종 제품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는 것을 방지했다.
라스피니 와인 에스테이트는 지난 몇 년 동안 50cl 와인에 대한 법률 제정을 촉구해왔으며, 2020 빈티지의 첫 번째 제품 배치를 시작했다. 해당 와인은 55% 피노누아 30%의 샤르도네 그리고 15% 피노 뫼니에르로 구성된 블렌딩이며, 2021 빈티지에서 추가적으로 5,000병이 2022년 6월에 병입되었다.
라스피니 와인 테스테이트의 공동 창립자 마크 드라이버(Mark Driver)는 “스파클링 와인은 두 가지 형식, 즉 50cl과 매그넘(150cl)로 판매되어야 한다. 미니 와인의 경우 더 이상의 유혹이나 시간이 없이 약간의 사치와 특별한 순간을 원할 때 필요한 완벽한 크기의 병이다”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공동 창립자 사라 드라이버(Sarah Driver)는 “작은 사이즈의 와인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며, 현재의 소비자 추세에도 알맞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알코올 섭취량을 조금 줄이면서도 더 나은 품질의 와인을 마시고자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