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게임 ‘니어: 오토마타’ 사운드트랙과 함께 숙성된 와인 출시
일본의 일렉트로닉스 제조업체 온쿄(Onkyo)가 비디오 게임 ‘니어: 오토마타(NieR: Automata)’의 사운드트랙을 사용하여 와인을 숙성시켰다.
와인은 ‘2B’와 ‘9S’라는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되는데, 이는 게임 내 특정 캐릭터를 가리킨다. 니어: 오토마타는 외계인이 만든 기계와 인간이 만든 안드로이드 사이의 대리전쟁을 배경으로 하며, 전투 안드로이드 ‘2B’, 스캐너 안드로이드 ‘9S’ 그리고 프로토타입 ‘A2’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당 게임은 2010년에 출시된 ‘니어’의 후속작이자 RBG 시리즈 ‘드래그 온 드라군(Drakengard)’의 스핀오프로, 게임 디자이너 요코 타로(Yoko Taro)가 플래티넘게임즈(PlatinumGames)를 위해 개발하고 2017년에 스퀘어에닉스(Square Enix)가 발매했다.
해당 게임은 2010년에 출시된 ‘니어’의 후속작이자 RBG 시리즈 ‘드래그 온 드라군(Drakengard)’의 스핀 오프로, 게임 디자이너 요코 타로(Yoko Taro)가 플래티넘게임즈(PlatinumGames)를 위해 개발하고 2017년에 스퀘어에닉스(Square Enix)가 발매했다.
‘니어 오토마타 Ver1.1a(Nier Automata Ver1.1a’라는 이름의 와인 시리즈는 온쿄가 게임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두 가지 버전을 와인통에 스피커를 부착해 재생시키며 와인을 숙성했다. 와인은 병당 12,000엔(한화 약 10만 5,000원)으로, 온쿄의 일본 아키하바라 매장에서 시음회를 열리기도 했으며, 구매 시 ‘달의 눈물’ 디자인이 새겨진 유리잔이 함께 제공된다.
니어가 첫 출시되었을 때 게임의 사운드트랙은 게임 리뷰어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는데, 이는 작곡가 오카베 케이이치(Keiichi Okabe)가 제작했다. 그는 그의 스튜디오 밴드인 모나카(Monaca)와 함께 오토마타 후속작의 수석 작곡가로 돌아왔다.
오카베는 단일 반복 트랙 대신 여러 개의 강렬하고 부드러운 곡들을 만들어, 게임 환경 내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전환되도록 했는데, 보컬은 다크 소울 시리즈에서도 활약한 에미 에반스(Emi Evans)가 맡았다.
두 와인을 각각 다른 사운드트랙으로 숙성되었는데 ‘2B 안드로이드 와인’은 'The Sound of the End', 'Rebirth & Hope', 'Girl’s Memories', 'Crumbling Lines (Ver1.1a)', 그리고 'Weight of the World/English Version (Ver1.1a)' 트랙으로 숙성되었으며, ‘9S 와인’의 사운드트랙에는 'Widespread Disease', 'City Ruins – Rays of Light', 'Faltering Prayer – Dawn Breeze', 'Copied City (Ver1.1a)', 그리고 'Weight of the World/English Version (Ver1.1a)'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