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인터내셔날, 역사적인 두 가문의 만남 부르고뉴 와인 ‘피게 지라르댕(Piguet Girardin)’ 4종 신규 출시

- 타이거인터내셔날, 부르고뉴 와인 ‘피게 지라르댕(Piguet Girardin)’ 4종 신규 출시

2024-08-01     도윤 기자
도멘 피게 지라르댕(Domaine Piquet Girardin)은 상트네(Santenay) 지역의 화이트 와인 명가인 지라르댕(Girardin)가문의 앙-마리(Anne-Marie)와 오세-뒤레스(Auxey-Duresses)의 피게(Piguet)가문의 도미니크(Dominique)가 결혼하며 1985년 탄생되었다 

SPC 그룹에서 운영하는 와인사업부 타이거인터내셔날이 10세대를 이어온 오래된 전통과 역사를 지닌 두 가문의 만남으로 탄생한 부르고뉴 와인 ‘피게 지라르댕(Piguet Girardin)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도멘 피게 지라르댕(Piguet Girardin)은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Cote de Beaune) 중심부의 오세-뒤레스(Auxey-Duresses)에 위치하며, 상트네(Santenay) 지역의 화이트 와인 명가인 지라르댕(Girardin)가문의 앙-마리(Anne-Marie)와 오세-뒤레스(Auxey-Duresses)의 피게(Piguet)가문의 도미니크(Dominique)가 결혼하며 1985년 도멘 피게 지라르댕(Domaine Piquet Girardin)이 탄생되었다. 기존에 도미니크(Dominique)가 운영했던 도멘 피게(Domaine Piguet) 포도밭과 부모님들에게 물려 받은 6ha 포도밭을 시작으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샤샤뉴 몽라쉐(Chassagne-Montrachet), 뫼르소(Meursault), 오세-뒤레스(Auxey-Duresses), 뽀마르(Pommard) 포도밭을 추가로 구매하여 현재는 총 18개 아펠레시옹의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포도나무는 헥타르당 10,000~11,000 그루를 심고 샤르도네(Chardonnay)는 '기요 트레이닝(Guyot Training)'을, 피노 누아(Pinot Noir)는 '코르동 드 루아 트레이딩(Cordon de Royat Training)'을 적용하여 포도나무의 생장을 각각 관리한다. 토양의 비옥도를 위해 식물 위생 처리를 최대한 제한하고, 지속 가능한 재배 적용 및 잎의 모양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여 알맹이들의 균일한 성숙도를 이끈다. 모든 재배는 손수확되며 포도밭과 진동 테이블에서 추가 분류 및 포도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스테인리스 스틸에 담겨 운반된다.

샤르도네(Chardonnay)는 10°C 온도를 유지하여 공기압 프레스에서 약 2시간에 걸쳐 섬세한 압축을 진행한다. 배럴 안에서 알코올과 젖산 발효가 실시되며 new oak 사용은 평균 30% 정도이지만 포도밭과 빈티지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한다. 

피노 누아(Pinot Noir)는 빈티지에 따라 70~100% 줄기를 제거한다. 발효 전 3~6일 동안 8~10°C 온도의 저온 침용 과정을 통해 신선한 아로마를 추출하고 알코올 발생 전 과육과 껍질의 압축을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도와 피노 누아의 섬세하고 강렬한 과실감을 극대화한다. 추가적으로 10~12일 동안 알코올 발효가 진행되며, Racking 작업 후 48~72시간 동안 안정화를 거치고 이 중 20%는 new oak 배럴에서 숙성되어 양조된다.

국내에 출시된 피게 지라르댕(Piguet Girardin)의 4종의 와인을 소개한다. 


피게 지라르댕, 오세 뒤레스 블랑 2022

(Piguet Girardin, Auxey-Duresses Blanc)

Piguet Girardin, Auxey-Duresses Blanc 2022

그린빛의 골드 컬러로 화이트 플라워, 서양배, 바닐라, 화이트 캐슈넛, 토스트 등의 아로마를 표현한다. 은은한 화이트 플라워와 고소한 오크의 아로마가 어우러지며 오렌지, 레몬, 갓 볶은 견과류, 브리오슈 등의 팔렛이 펼쳐진다. 둥글둥글하면서 꽉 찬 산미와 매끄럽게 넘어가는 질감, 미네랄리티가 느껴진다. 새우, 랍스터 해산물과 차가운 육류 요리와도 좋은 페어링을 보인다. 

피게 지라르댕, 뫼르소 2022

(Piguet Girardin, Meursault)

Piguet Girardin, Meursault 2022

진한 골드 컬러로 백도 복숭아, 살구, 미네랄리티, 바닐라, 브리오슈 등의 다채로운 아로마를 지닌다. 잘 익은 노란 과실과 열대과일까지의 다양한 과실감이 인상적이다. 아몬드, 꿀, 고소한 브리오슈의 뉘앙스가 함께 하모니를 이루며 뛰어난 유질감 뒤로 이어지는 미네랄리티까지 와인의 복합미를 완성한다. 크림소스의 가금류, 해산물 요리와 좋은 페어링을 이룬다. 

피게 지라르댕, 상트니 프르미에 크뤼 라 꼼 루즈 2022

(Piguet Girardin, Santenay 1er Cru La Comme Rouge)

Piguet Girardin, Santenay 1er Cru La Comme Rouge 2022

보라빛이 도는 가넷 컬러가 매력적이다. 레드 베리, 블랙 커런트 등의 풍성한 과실감의 터치로 라운드한 질감을 뽐내며 카시스, 토스트, 바닐라, 시나몬 등의 숙성 뉘앙스가 더해진다. 촘촘하면서 부드러운 탄닌감과 과실의 신선함이 돋보인다. 구운 붉은 고기에 소스를 곁들인 요리와 좋은 페어링을 이룬다.

피게 지라르댕, 오세 뒤레스 프르미에 크뤼 레 그랑 샴 2022

(Piguet Girardin, Auxey-Duresses 1er Cru Les Grands Champs Rouge)

Piguet Girardin, Auxey-Duresses 1er Cru Les Grands Champs Rouge 2022

붉은 체리 컬러로 화려하고 풍성한 레드 체리, 블랙 체리, 블랙 베리 등의 과실감이 피어오르며, 정교하고 촘촘한 탄닌감과 미네랄리티, 균형 잡힌 산도감이 좋은 밸런스를 이룬다. 허브, 스파이시의 아로마가 그릴드된 육류와 좋은 페어링을 이루고 8~10년의 장기 숙성을 보인다. 


타이거인터내셔날 이공화 소믈리에는 "부르고뉴에서 1500년대부터 포도를 재배해온 역사적인 두 가문의 자손이 만나 양조된 뛰어난 퀄리티의 부르고뉴 와인 피게 지라르댕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특히 고소한 풍미와 높은 산미를 가진 화이트 와인은 지라르댕 가문의 특징을 잘 나타내며, 피노누아의 스파이시함과 집중도 있는 붉은 과실미가 돋보이는 레드와인 또한 매력적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