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변화로 이뤄낸 빈티지, 이탈리아 수퍼 투스칸 와인 '비비 그라츠(Bibi Graetz)'
- 2024년 비비 그라츠 글로벌 테이스팅 웨비나 성황리에 마무리 - 유명 이탈리아 와인 전문가 월터 스펠러(Walter Speller) 게스트로 참여
지난 9월 5일(목)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아트인더글라스 갤러리에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수퍼 투스칸 와인, ‘비비 그라츠(Bibi Graetz)’의 글로벌 테이스팅 웨비나 행사가 진행되었다.
프리미엄 와인 수입사 와이넬이 공식 수입하는 ‘비비 그라츠’는 매년 전통적으로 대표 와인 ‘테스타마타(Testamatta)’와 ‘꼴로레(Colore)’의 새로운 빈티지를 글로벌 웨비나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테스타마타 2022(Testamatta 2022)’와 ‘꼴로레 2022(Colore 2022)’를 비롯하여 ‘테스타마타 비앙코(Testamatta Bianco 2023)’과 ‘꼴로레 비앙코 2023(Colore Bianco 2023)’를 최초 시음할 수 있었으며, 유명 이탈리아 와인 전문가이자 JancisRobinson.com의 에디터 월터 스펠러(Walter Speller)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예술가 와인 메이커, 비비 그라츠(Bibi Graetz)
이탈리아 피렌체 북동쪽 언덕, 피에졸레(Fiesole) 지역에 위치한 '비비 그라츠' 와이너리는 1990년대 중반 비비 그라츠가 패밀리 빈야드(Family Vineyard)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곳은 다른 슈퍼 투스칸 와인과는 차별화되는 특별한 개성을 지녔는데, 카나이올로(Canaiolo), 콜로리노(Coloriono), 산지오베제(Sangiovege)와 같은 토착 품종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전통 방식을 통해 부드러운 질감은 물론 밸런스가 훌륭한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한다.
또한, 예술과 인연이 깊은 가문 출신인 비비 그라츠는 “비비 그라츠 자체가 와인과 예술(Wine&Art)이다”라는 메시지에 맞춰 포도가 자라는 각기 다른 포도밭, 포도 재배, 와인 양조 등에서 보이는 ‘자연에서 영향을 받은 컬러’를 라벨을 통해 선보인다.
도전적인 한 해를 겪은 2022 빈티지, 한층 더 강해진 에너지와 활력 느낄 수 있을 것
이탈리아 와인 업계에 있어 2022년은 도전적인 한 해였다. 지난 몇 년간 가장 건조했던 해로 기록되었던 겨울은 봄에 물 저장량을 부족하게 만들었고, 설상가상으로 더욱 건조한 여름이 찾아왔다. 8월이 되기 전까지는 비 소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러한 어려움은 토스카나 지역에 위치한 비비 그라츠 역시 마찬가지였고, 이에 그라츠는 큰 결단을 내리게 되는데 남향 경사면의 포도밭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대신 북향 경사면 포도밭에 집중한 것이다. 그로 인해 콜로레와 테스타마타 와인의 생산량은 약 3분의 2로 줄어들었지만, 와이너리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었다.
그는 “북향 포도밭으로 이동한 것은 우리 와인에 더 큰 우아함을 주기 위한 큰 변화였다”라고 말하며 “우아함을 찾기 위한 우리의 탐험은 더 선선한 테루아를 찾아 높은 산으로 올라가게 했다. 2022년은 더위로 특정될 수 있는 해지만, 이렇게 찾아온 더위는 산의 높은 곳, 즉 바람이 많이 부는 북향 경사면에서 귀중한 재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적인 와인의 활력을 얻기 위해 남향 경사면의 포도밭은 필요하지 않았으며, 와인이 한층 더 비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테스타마타 2022(Testamatta 2022)
산지오베제(Sangiovese) 100%
Bibi Graetz: 테스타마타의 가장 큰 목표는 바람이 많이 부는 높은 곳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와인을 만드는 것이다. 2022 빈티지의 경우 산지오베제의 본질적인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플롯만을 사용했으며, 레드 베리의 아로마, 놀라운 신선함 그리고 뚜렷한 산미가 특징이다.
꼴로레 2022(Colore 2022)
산지오베제(Sangiovese) 96%, 카나이올로(Canaiolo) 3%, 콜로리노(Colorino) 1%
Bibi Graetz: 꼴로레 2022는 올드 바인에서 얻을 수 있는 복합미의 진수를 보여주는 와인이다. 80년 이상 수령의 포도나무와 고지대의 테루아가 이 와인을 정의할 수 있는 두 가지 주요 요소로, 꼴로레 2022는 당신을 마치 꿈같은 상태로 이끌 수 있는 와인이다.
비비 그라츠가 선택한 질리오 섬의 보물, 안소니카(Ansonica)
비비 그라츠는 대표 레드 와인 외에도, 화이트 와인 ‘꼴로레 비앙코 2023(Colore Bianco 2023)’과 ‘테스타마타 비앙코 2023(Testamatta Bianco 2023)’을 선보였다.
자신만의 특별한 화이트 와인을 만들고 싶어한 비비 그라츠가 찾은 비장의 선택은 바로 ‘안소니카(Ansonica)’ 품종으로, 토스카나 질리오(Giglio) 섬의 토착 품종인 안소니카는 풍부한 맛과 특별한 개성을 지닌 포도이다. 단단한 포도 껍질을 가진 덕분에 육지 지역으로 조달되기 쉬워 식탁용 포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라츠는 “질리오 섬은 나에게 있어 특별한 보석과 같은 곳이다”라고 표현하며 “섬의 어디에 있든지 푸른 바다 앞에 서 있게 되며, 바다의 영향이 매우 직접적이고 강력하다. 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에너지와 힘이 있다”라고 설명했으며, 스펠러는 안소니카 포도에 대해 “마치 왁스와 같은 질감의 점성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알코올 수준을 지니고 있어 스킨 발효(skin fermentation)에 매우 잘 적응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다양한 레이어를 지닌 개성과 특징을 끌어낼 수 있는 품종이다”라고 덧붙였다.
2023 빈티지의 경우 이전과는 큰 차이가 있었는데, 기존의 높은 기온과 건조한 여름 대신 비가 많이 내려 물 자원이 풍부했기 때문에 와인에 뛰어난 산미와 신선함 그리고 더 강한 아로마를 부여할 수 있었다.
'꼴로레 비앙코(Colore Bianco)'는 100년 역사의 200m~500m 해발 고도에서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질리오 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계단식의 포도밭 피에트라보나(Pietrabona)에서 자란 안소니카 포도만으로 생산되며, ‘테스타마타 비앙코(Testamatta Bianco)’는 네 곳의 서로 다른 포도밭(세로네, 라디체, 스코페토, 올리벨로)에서 생산된다.
테스타마타 비앙코 2023(Testamatta Bianco 2023)
안소니카(Ansonica 100%)
Bibi Graetz: 테스타마타 비앙코 2023는 질리오 섬만의 독특한 테루아를 확인할 수 있는 와인이다. 해안의 본질을 포착하여 마치 바닷가 지역의 포도밭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균형 잡힌 바디와 상쾌한 산미 그리고 안소니카 포도만의 특징인 깨끗하고 여운이 긴 피니시를 가지고 있다.
꼴로레 비앙코 2023(Colore Bianco 2023)
안소니카(Ansonica 100%)
Bibi Graetz: 꼴로레 비앙코 2023는 모든 기대를 뛰어넘는 와인이다. 피에트라보나 포도밭의 순수한 안소니카의 본질을 담고 있으며, 포도밭의 남향은 최적의 성숙을 보장하기 때문에 섬의 진정한 DNA를 드러내는 와인이 탄생한다. 밸런스가 탄탄한 산미와 풍부하고 라운드한 질감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의 대표 와인 아티스트 비비 그라츠(Bibi Graetz)의 와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프리미엄 와인 수입사 와이넬(02-325-3008)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