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엣 헤네시, 무알콜 와인 생산자 ‘프렌치 블룸(French Bloom)’에 투자
모엣 헤네시(Moët Hennessy)가 프리미엄 무알콜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 ‘프렌치 블룸(French Bloom)’의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투자는 고품질의 무알콜 옵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여 무알콜 스파클링 와인의 미래를 함께 형성하겠다는 두 회사의 야망을 나타낸다.
프렌치 블룸은 지난 2021년, 와인 기업가 매기 프레르장-떼땅져(Maggie Frerejean-Taittinger)와 로돌프 프레르장-떼땅져(Rodolphe Frerejean-Taittinger) 그리고 세계적인 모델 콘스탄스 자블론스키(Constance Jablonski)가 공동으로 설립한 무알콜 스파클링 와인 회사로 설립 3년 만에 30개국 이상의 시장에 진출하며 빠르게 해당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매기 프레르장-떼땅져과 콘스탄스 자블론스키는 성명을 통해 “프렌치 블룸의 사명은 항상 모두가 진정으로 함께 축하할 수 있는 무알콜 스파클링 뀌베를 만드는 것이었다”라고 말하며 “모엣 헤네시는 무알콜 시장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하는 순간을 확장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프렌치 블룸의 무알콜 스파클링 와인은 건강을 중시하고 지위에 민감한 소비자를 겨냥한다. 매기 프레르장-떼땅져는 “우리는 아침 5시에 일어나 명상하고 운동하며, 아침 회의를 하고 자정까지 쭉 일하는 CEO 혹은 CFO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와의 저녁 식사에서 지위의 상징이 필요하지만 술은 마시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프렌치 블룸이 슬론 호텔(Sloane Hotel)과 같은 고급 장소에서의 입지를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모엣 헤네시의 CEO 필립 샤우스(Philippe Schaus)는 “우리는 독보적인 맛과 독특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진 무알콜 스파클링 와인의 선구자 프렌치 블룸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전하며 “이번 투자는 모엣 헤네시의 주요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일치하며, 음주를 조절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무알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