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자폐성 장애인 한부열 작가, 세계장애인치과학회 'iADH 2024 Seoul'에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선보여

2024-10-07     김병수 기자
“iADH 2024 Seoul“ 세계장애인치과학회를 준비한 대한장애인치과학회 김영재 회장이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메이필드호텔과 오스템임플란트 트윈센터에서 세계장애인치과학회 'iADH 2024 Seoul'이 개최 되었다. 'iADH 2024 Seoul'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장애인치과학회로, 2022년 프랑스 파리에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 되었으며, 40개국에서 온 치과계 인사 약 665명이(국외457명, 국내 208명)이 참석하였다.

세계장애인치과학회 개막식에서 자폐성 장애인 라이브드로잉 국내1호 인한부열 작가의 라이브드로잉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다. (사진=김병수)

26일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진행된 Pre-Congress 강의에서는 Implant, Endodontic, Digital Dentistry Hands On, 심혈관질환 환자 관리, Special Smiles Program 등이 진행되어 해외 치과계 인사들이 한국의 치과진료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27일 개막식에서는 국내1호 자폐성 장애인 라이브드로잉 작가인 한부열 작가가 현장에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여 성공적인 학회의 시작을 알렸다.

"iADH 2024 Seoul" 개막식에서 한부열 작가가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병수)
27일 오후 메이필드호텔 지하 1층 Orchid 3홀 앞에서 열린 한부열 작가의 사인회에  모인 참가자들은 작가로부터 직접 사인을 받으며 퍼포먼스에 대한 깊은 감명을 표현했다. (사진=김병수)
세계장애인치과학회 (iADH 2024 Seoul)  한부열 작가 Art Exhibition (사진=김병수)
세계장애인치과학회 (iADH 2024 Seoul)  Art Exhibition에 참가한 한부열 작가가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병수)

한편, 이번 총회에는 3박 4일간 76명의 연사가 참여하여 “연하장애, 전신장애, 전신마취 시 고려사항, 디지털 시대에서의 돌봄의 진화, 노인의 구강관리, 편견의 격차 해소, 장애인치과진료의 성과, 아시아 장애인치과학의 성과(AADOH), 일본장애인치과학회의 변화 (JSDH), 윤리교육_장애인치과학의 발자취, 각종 임상사례” 등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치과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다양한 주제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마지막 날에는 개발도상국에서 참석한 치과의사들에게 'Mega & Choi' 장학금을 전달하였고, 차기 세계장애인치과학회 회장으로 Pedro Diz Dios(스페인)이 확정되었다. 또한 대한장애인치과학회 김영재 회장이  2022년 서울대학교 현홍근 교수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세계장애인치과학회 Fellowship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