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의 비밀의 땅, '테르 스크레트(Terres Secrètes)' 와인

2025-03-29     도윤 기자
테르 스크레트(Terres Secrètes)

테르 스크레트(Terres Secrètes)는 20세기 초, 부르고뉴 남부의 마코네(Mâconnais) 지역에서 시작된 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와인 브랜드다. ‘비밀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테르 스크레트는 협동조합이 생산하는 와인 중 하나로, 부르고뉴의 코트 드 뉘(Côte de Nuits), 코트 드 본(Côte de Beaune), 마코네(Mâconnais) 등 다양한 지역에서 포도를 재배하며, 각 지역의 독특한 토양과 기후 조건을 반영한 와인을 만들어낸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테르 스크레트는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고려한 방식으로 와인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이 약속은 가장 순수한 협력 정신"이라고 표현하며, 포도밭에서 다양한 야생 동물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사슴, 토끼, 여우 등의 야생 동물이 포도밭에서 자생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레 프렐류드(Les Préludes) 라인은 테르 스크레트의 대표적인 와인 컬렉션으로, ‘프렐류드’는 음악에서 작품의 서문이나 서곡을 의미한다. 이처럼 레 프렐류드 라인은 다양한 부르고뉴 아펠라시옹 와인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뛰어난 가성비와 우수한 품질로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① 테르 스크레트, 레 프렐류드 생 베랑

진한 황금빛을 띠며 복숭아, 배, 아카시아 흰 꽃 향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와인이다. 점토질 석회암 토양에서 자란 샤르도네 품종으로 양조되어 신선하면서도 섬세한 미네랄리티와 토스트 풍미가 긴 여운을 남긴다.

특히 생 베랑(Saint-Véran)은 부르고뉴 남부 마코네 지역에 위치한 숨겨진 보석 같은 와인 생산지다. 차가운 기후와 석회질 토양 덕분에 신선하고 섬세한 미네랄리티를 자랑하며, 다양한 꽃 향과 과일 향이 조화를 이룬다. 이 지역의 와인은 깔끔하고 정교한 맛이 특징이며, 최근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추천 음식: 흰 살 생선, 튀긴 생선 요리, 그릭 샐러드


② 테르 스크레트, 레 프렐류드 푸이 퓌세

이회토 석회암 토양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푸이 퓌세는 흰 꽃, 신선한 레몬, 시트러스 향이 피어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헤이즐넛, 아몬드, 바닐라, 부싯돌의 복합적인 부케가 더해진다.

추천 음식: 갑각류, 생선, 고기 완자, 크림소스를 곁들인 흰 살 가금류


③ 테르 스크레트, 레 프렐류드 부르고뉴 피노 누아

보라빛이 감도는 밝은 루비색을 띠며, 오픈하는 순간 블랙 체리, 블랙베리, 딸기잼의 향이 퍼진다. 붉은 계열 과일 아로마와 부드러운 부케가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피노 누아 특유의 섬세한 맛과 균형 잡힌 풍미가 특징이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와인으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려 일상적인 식사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추천 음식: 그릴에 구운 고기, 생 마르서랭 치즈, 소젖이나 염소젖으로 만든 부드러운 치즈


④ 테르 스크레트, 레 프렐류드 부르고뉴 샤르도네

밝은 황금빛을 띠며 멜론, 아카시아, 흰 꽃, 나무 향이 풍부하게 퍼진다. 깨끗한 미네랄리티와 조화를 이루며,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이 돋보인다. 매우 균형 잡힌 풍미를 자랑하는 이 와인은 손(Saône) 평야와 마코네 언덕 사이의 비옥한 땅에서 재배된 포도로 양조된다.

추천 음식: 해산물, 크림 소스를 곁들인 요리


테르 스크레트 4종에 대한 문의는 비케이트레이딩(031-336-1320) 또는 인스타그램 (@bktrading.official)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