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미리보기] "한국술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하여" 한국술연구회 전재구 회장의 ‘K-술과 칵테일’
한국술연구회 전재구 회장이 전통주 및 칵테일 전문가들과 함께 ‘K-술과 칵테일’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전통주 전문가인 팡이발효연구소 정석태 대표(전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농업연구관), 칵테일 전문가인 한국술연구회 조영진 부회장(화요 칵테일 챔피언십 심사위원장), 한국술연구회 서정현 부회장(장생건강원 바 대표)와 함께 저술한 이 책은 전통주에 대한 안내와 함께 전통주를 포함한 한국술(K-술)로 만든 칵테일을 소개해서 한국술의 발전과 세계화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책의 대표 저자인 한국술연구회 전재구 회장은 “명절에나 마시던 ‘아저씨’ 술로 여겨지던 전통주에 변화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전통주를 만드는 사람도, 전통주를 마시는 사람도 젊어지고 있다. 소위 과거의 젊은이들은 평소에 잘 마시지 않던 전통주가 이제는 ‘핫(Hot)’하고 ‘힙(Hip)’한 주류가 된 것이다. 심지어 박재범, 성시경, 최자, BTS 진 같은 연예인들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술을 잇달아 내놓는 상황이다. 이렇게 빠른 변화 속에서도 전통주를 마시는 방법은 여전히 별로 변화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내가 만든 술을 가장 맛있게 마시는 방법과 다양한 음용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특히 증류주의 경우 MZ세대 등 젊은 층과 외국인에게는 칵테일이 중요한 음용 방법 중 하나"라며 "한국술을 수출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음용 방법과 함께 칵테일 레시피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책 출간 기념행사는 5월 14일(수)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식품명인체험홍보관에서 개최할 예정이고, 향후 교보문고 및 전국에서 한국술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팝업 스토어, 토크쇼, 시음회, 클래스 등)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책의 인세 중 일부는 한국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3년 3월 17일 출범한 한국술연구회는 향후 교육, 세미나, 대회, 양조장(와이너리) 투어 등 한국술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는 물론, 지속적인 한국술 칵테일 개발, 한국술 음용 방법의 다양화 및 음식과의 페어링 연구, 스토리 개발, 수출 지원 등 한국술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전문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