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지혜를 잇다, '제1회 Aqua Sophia Alliance' 개최

지난 4월 18일(금) 제1회 ASA(Aqua Sophia Alliance)를 서울역 파스쿠찌 센트로서울점에서 진행됐다. ASA는 물에서 얻는 지혜를 잇고자 하는 포럼으로, 2020년 사적 모임으로 시작해 ‘황야의 물포럼’, ‘블루골드포럼’을 거쳐 지금의 ASA 포럼으로 발전했다. 

ASA는 한국지하수수질보전협회 임승태 협회장,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이강근 교수, 지오그린21 이명재 대표, 김하늘 워터소믈리에로 구성된 소규모 포럼으로 물 관련 전문 게스트를 초대하여 진행한다.

본 포럼의 제안자인 이강근 교수는 “물에서 얻는 지혜는 동서양 막론하여 아주 다양하고, 물은 극성을 갖고 있어 몸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ASA에서는 물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탐구하고, 물 관련 프로젝트의 진행, 다양한 네트워크의 연결, 국제 물 관련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승태 협회장은 주제 발표에서 “70년 넘는 세월동안 50년 넘게 탐구한 지식은 물에 관해 결코 몇 % 밖에 되지 않는다”며, 물이 땅(土)에 미치는 영향, 인류 문명에 미친 흥망성쇠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하늘 워터소믈리에는 “물도 와인처럼 떼루아가 있다. 떼루아는 기후, 토양 등을 종합적으로 의미하며, 와인보다 오히려 물에서 떼루아의 개념이 절대적이다”라며, “물에서 얻는 지혜로 마시는 물에 대한 이해가 더 깊고 넓어지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