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와인, 이것만 알면 끝! (추천와인, 역사, 품종, 음식 페어링) | 네크레시 조지아 레스토랑

2025-09-15     소믈리에타임즈


조지아는 과거 구(舊) 소련, 즉 러시아에서 독립한 15개국 중 하나로, 현재는 독립 국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조지아는 8천 년의 역사를 가진 인류 최초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지형적으로 국토 대부분이 산맥으로 이루어져 포도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500여 종의 토착 포도 품종이 존재합니다.

대표 품종으로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르카치텔리는 가장 오래된 품종으로 청사과와 모과 향이 특징입니다. 키시는 수확량이 적고 까다로운 품종으로 산도가 높지만 당도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므츠바니는 동부 지역에서 오래 재배된 품종으로 ‘녹색’을 의미하며, 껍질이 두껍고 과즙이 풍부한 특징이 있습니다. 사페라비는 카헤티 지역 및 내륙에서 재배되며 가장 대중적인 레드 품종으로, 풀바디의 텍스처를 가지고 스페인의 템프라니요와 비슷합니다.

조지아의 전통 와인 제조법인 크베브리(Qvevri) 양조법은 달걀 모양의 전통 항아리 크베브리에 포도즙과 껍질, 줄기, 씨를 모두 담아 밀봉한 다음 땅에 묻어 5~6개월 동안 숙성시키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독창성과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조지아 대표 음식으로는 하차푸리가 있습니다. 치즈와 계란이 곁들여진 나룻배 모양의 음식으로, 르카치텔리 와인과 페어링이 좋습니다. 킨칼리는 손으로 먹는 고기만두로, 조지아에서는 앰버 화이트 와인과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케밥은 고기를 구워 야채와 함께 먹는 음식으로, 사페라비 레드 와인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