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인아카데미, 와인과 파크골프로 우정과 품격을 나누다

2025-09-26     김동열 기자

대구와인아카데미(지도교수: 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 교수)는 지난 24일 가산수피아 파크골프장에서 회원들이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파크골프와 와인 문화의 매력을 접목해 회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깊은 의미를 선사했다.

늦여름 햇살이 고요히 내려앉은 잔디 위에서 펼쳐진 라운딩은 단순한 경기를 넘어선 “동행의 시간”이었다. 회원들은 샷을 기다려 주는 배려 속에서 여유를 배우고, 멋진 플레이에 아낌없이 보내는 박수와 환호 속에서 응원의 힘을 느꼈다. 함께 걸으며 나눈 대화는 서로의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었고, 이는 파크골프가 지닌 가장 큰 매력인 ‘사람을 이어주는 힘’을 잘 보여주었다.

와인 역시 혼자가 아닌 함께할 때 그 매력은 더욱 커진다. 한 잔의 와인이 입안에서 향과 맛을 펼치듯, 사람들과 함께 나눌 때는 이야기가 피어나고 마음이 깊어진다. 파크골프의 매너와 와인의 정신은 “함께할수록 더욱 빛난다”는 철학에서 하나로 만난다. 와인은 대화를 풍성하게 하고, 파크골프는 서로를 존중하는 예의와 배려 속에서 즐거움을 더한다.

회원들은 라운딩을 마친 뒤 열린 저녁 만찬에서 와인을 나누며 하루를 돌아봤다. 잔을 부딪히며 주고받은 격려와 미소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우정의 선언’이 되었고, 웃음과 대화 속에서 한층 두터운 교감을 쌓았다. 이 만찬은 와인이 가진 품격과 파크골프가 전하는 건강한 여가의 가치가 어우러진 작은 축제였다.

대구와인아카데미 이희수 지도교수는 “와인과 파크골프는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모두가 함께할 때 더 큰 의미를 갖는다는 공통의 철학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건강과 우정, 품격 있는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파크골프의 대중적 인기에 와인 문화의 가치를 더하며, 단순한 운동이나 식사가 아닌 ‘사람과 문화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와인아카데미 관련 문의는 이희수 교수(010-3532-2544)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