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와인의 위대함을 증명하다” 라포스톨 & 얄리, James Suckling GWW 서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

- 레뱅, 제임스 서클링 GWW 서울 2025서 라포스톨(Lapostolle), 벤티스케로(Ventisquero) 2개 브랜드 시음 부스 운영 - 칠레 와인의 정점’ 라포스톨, 현장 최고 인기 부스로 자리매김 - ‘얄리(Yali)’로 익숙한 벤티스케로, 브랜드 스토리와 철학 전달

2025-11-07     유성호 기자

지난 11월 3일,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 이 주최하는 프리미엄 와인 시음 행사 ‘그레이트 와인즈 오브 더 월드 서울(Great Wines of the World Seoul, GWW)’ 이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임스 서클링 테이스팅팀으로부터 92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은 전 세계 최고급 와인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권위 있는 자리로, 올해는 125여 개 글로벌 와이너리가 참가해 약 250종의 와인이 출품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레뱅은 칠레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라포스톨(Lapostolle) 과 벤티스케로(Ventisquero) 두 브랜드로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와인 애호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라포스톨 행사 사진 (사진=레뱅)

칠레 콜차구아(Colchagua) 밸리 아팔타(Apalta) 지역의 상징적인 와이너리인 라포스톨(Lapostolle) 은 이번 GWW 서울에서 단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그랑마르니에 가문 출신 알렉산드라 마르니에르 라포스톨(Alexandra Marnier Lapostolle)이 설립한 이 와이너리는 프랑스적 정통성과 칠레 떼루아의 조화를 이뤄낸 상징적인 존재로 평가받는다. 행사장에서는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99점을 획득한 ‘끌로 아팔타 2019(Clos Apalta 2019)’가 공개되며, 시음을 위해 긴 대기줄이 형성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까르메네르를 중심으로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를 정교하게 블렌딩한 이 와인은 복합적인 향과 완벽한 균형감으로 현장 참석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끌로 아팔타는 2014, 2015, 2017, 2021 빈티지에서 제임스 서클링 만점(100점)을 획득하며, 남미 와인 최초로 네 차례 만점을 기록한 전설적인 와인으로, 이번 행사에서도 ‘칠레 와인의 정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함께 소개된 ‘르 쁘띠 끌로 아팔타 2021(Le Petit Clos Apalta 2021)’ 역시 96점을 받으며 세컨드 와인으로서 탁월한 완성도를 입증했다.

얄리 행사 사진 (사진=레뱅)

국내 소비자에게는 ‘얄리(Yali)’ 브랜드로 잘 알려진 벤티스케로(Ventisquero)는 이번 행사에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양조 철학을 소개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벤티스케로는 칠레 최고 수준의 와인메이커 펠리페 토소(Felipe Tosso)가 20년 넘게 이끌어온 와이너리로, 안데스 산맥의 극한 환경과 독창적인 떼루아를 정교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벤티스케로의 대표 와인 프로젝트에는 호주의 전설적인 와인메이커 존 듀발(John Duval)이 블렌딩에 참여하며, 국제적 감각과 칠레 테루아의 조화를 완성시켰다. 이번 GWW 서울에서는 마이포 알토 고지대 포도밭의 플래그십 와인 엔클레이브 2018이 출품돼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까베르네 소비뇽 중심의 이 와인은 응축된 구조감과 세련된 탄닌, 긴 여운으로 “칠레 까베르네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펠리페 토소와 존 듀발의 협업이 만들어낸 정교한 밸런스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레뱅 관계자는 “제임스 서클링 GWW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의 저력을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특히 라포스톨의 ‘끌로 아팔타’는 현장 최고의 인기를 얻었고, 벤티스케로는 브랜드 철학과 ‘얄리’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칠레 와인의 다양성과 깊이를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위상을 입증한 상징적인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