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 슈퍼마켓 크로거, '무인자동차'를 이용한 배달 서비스 시작
무인 배달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2019-04-23 유성호 기자
이제 사람 없이 무인 배달이 가능한 ‘로봇 자동차’가 상용화된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공개했다.
미국 대형 슈퍼마켓 ‘크로거’는 로봇 자동차 기술 회사인 ‘누로(Nuro)’와 협력해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누로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지역에서 연구 및 시험 주행을 진행했으며, 최근 텍사스주 휴스 턴 지역 크로거 매장 2곳에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기 시작했다. 현재 배달 자동차는 ‘토요타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용하고 있으나, 올해 말에는 ‘R1’라는 기존 토요타 모델보다 더 작은 사이즈의 무인 자동차를 개발해 공개할 예정이다.
‘R1 무인자동차’는 자체 구동 소프트웨어와 감지 하드웨어를 혼합해 운전자 없이 물건을 배달할 수 있으며, 식료품 가방 약 12개 분량이 들어갈 수 있는 일반 자동차보다 작은 크기의 소형 자동차.
‘크로거’의 휴스턴 지역 대리점 대표 ‘말린 스튜어트(Marlene Stewart)’는 “혁신과 기술을 포괄하는 도시 휴스턴에서 자율 차량 배달 파일럿 ‘누로’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히며 “크로거는 고객 경험을 지속해서 발전해나갈 것이며, 고객에게 식료품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