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사스 바이러스도 이겨낸 한국인의 힘, 김치...배추, 무, 부추, 쑥갓, 당근 등의 녹황색채소와 마늘, 파 그리고 고추 등의 재료, 암 예방에 좋다
20일, MBN ‘알토란’에서는 암을 예방 할 수 있는 음식, ‘김치’가 지닌 항암 효과와 성분에 대해 소개됐다.
선재광 한의사는 암에 걸리는 이유는 굉장히 다양하다며 그 중에서도 특히 가장 큰 원인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이때 암을 예방 할 수 있는 내 몸을 살리는 항암 보약으로 김치를 들었다.
선재광 한의사는 김치는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김치가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계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 계기는 바로 전 세계를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은 ‘사스 바이러스’였다.
한국은 사스로부터 비교적 안전했고, 이에 실제로 김치 유산균 추출물을 투여한 동물 실험 결과, 무려 13마리 중 2마리를 제외한 11마리가 사스로부터 안전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치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김치가 지닌 항암 효과와 성분은 무엇일까? 선재광 한의사는 암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식품, 녹황색 채소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항산화, 항암, 항노화 작용의 천연색소로 각종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 무, 부추, 쑥갓, 당근 등은 녹황색채소로 이런 성분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이다. 또, 김치의 양념 재료인 마늘과 파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어 암 예방은 물론 전이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중 마늘은 48개의 항암 식품 중 1위라고 한다.
이밖에도 고추의 캡사이신은 신진대사 촉진은 물론 발암 억제 효과를 내고 있으며, 김치가 익어가는 발효과정은 항암 작용을 강력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