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바인, 비넥스포 등 2019년에 개최 일정이 확정된 와인 박람회를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핑크 로제 페스티벌은 로제 와인만을 다루는 행사입니다. 2017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는 이 페스티벌은 프랑스 남부 도시 칸느에서 2월 7일과 8일 진행되며, 행사는 테이스팅 존, 마스터 클래스, 2018 핑크 로제 페스티벌 어워즈로 구성됩니다.

작년부터 뉴욕에서도 개최된 비넥스포가 올해에도 3월 4일과 5일에 진행됩니다. 작년에는 23개국의 500개 회사가 참가했으며, 3천 446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프로바인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6천 800여개 와인 업체가 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와인품평회 ‘문두스 비니’에서 수상한 와인들은 테이스팅 존에 전시되며, 150가지 이상의 샴페인 브랜드를 소개하는 샴페인 라운지, 칵테일과 아페리티프를 선보이는 '피즈 라운지' 등이 올해도 운영됩니다.

올해 53회째를 맞은 이탈리아의 비니탈리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됩니다. 2016년부터 업계 종사자 대상 전시회와 소비자 대상 전시회로 분리해 운영해왔으며, 올해에는 약 4천개의 업체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더드링크비즈니스가 주최하는 와인앤스피릿 쇼는 올해 2회째를 맞았으며 4월 12일과 13일 런던에서 개최됩니다. 와인 애호가를 타겟으로 설정하여 와인 전시장과 증류주 전시장을 선보입니다.

2016년 싱가폴에서 처음 개최된 프로바인 아시아가 홍콩에서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립니다. 메쎄 뒤셀도르프 차이나와 UBM HKES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홍콩의 식문화 박람회 호펙스2019의 부속 행사로 열릴 예정이며, 와인 전문가가 운영하는 마스터 클래스와 세미나가 행사 기간중 진행됩니다.

20번째 비넥스포가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보르도에서 개최됩니다. 주최측은 200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150개국 4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방문객은 비넥스포 시티패스로 보르도의 트램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6년 2천여 명을 모았던 더 와인 쇼 첼시는 고급 와인을 주로 소비하는 와인 애호가 및 와인 업계인을 대상으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비넥스포가 홍콩에 이어 올해 처음 중국 상하이에서도 개최됩니다.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포트폴리오를 넓히려는 현지 중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홍콩 무역 발전국이 주최하는 HKTDC 국제 와인 앤 스피릿 페어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와인 생산자들을 위한 전시회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됩니다.

올해 6회차를 맞는 프로와인 차이나는 상하이에서 중국의 최대규모의 식품 및 호텔 박람회 ‘푸드 앤 호텔 차이나’와 함께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됩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 기자 stpress@somm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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