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또뇌프 뒤 빠프(Chateauneuf-du-Pape) 지역 대표 생산자, 도멘 지로(Domaine Giraud)를 출시한다.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와인사업부 타이거인터내셔날이 와인스펙테이터, 로버트 파커 등 세계 와인 평론가로부터 TOP의 점수를 획득하는 샤또뇌프 뒤 빠프(Chateauneuf-du-Pape) 지역 대표 생산자, 도멘 지로(Domaine Giraud)의 와인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도멘 지로는 6대째 포도를 재배해 온 지로(Giraud) 가문의 피에르 지로(Pierre Giraud)가 설립한 와이너리로, 1981년 그들만의 첫 빈티지를 출시하였다. 포도밭은 총 35ha로 이루어져 있고 가장 고품질 포도를 재배하는 'Les Galimardes'의 포도는 집중력과 힘, 미네랄리티를 와인에 부여하며, 'La Crau'의 포도는 와인에 섬세함과 우아함을 그대로 표현한다. 도멘 지로의 모든 포도밭은 떼루아를 존중하며 바이오다이나믹 인증인 에코서트(Eco-Cert)를 받았다.

▲ 도멘 지로의 모든 포도밭은 떼루아를 존중하며 바이오다이나믹 인증인 에코서트(ECOCERT)를 받았다.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도멘 지로는 와인평론가 젭 더넉(Jeb Dunnuck)으로부터 100점을 수상하였고 2018년 TOP 50 RED 부분에서 3위를 거머쥐었다. 또한, 와인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Top 100 와인에서 31위로 선정되며 유명도를 더 하였고 특히, 도멘 지로의 시그니처와인인 샤또뇌프 뒤 빠프 그르나슈 드 피에르(Chateauneuf-du-Pape les Grenaches de Pierre) 2007 빈티지는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 100점을 수상하였다. 섬세함과 우아함을 담은 도멘 지로는 샤또뇌프 뒤 빠프 지역의 대표 생산자로 평가 받는다.

국내에 출시한 도멘 지로(Domaine Giraud)는 샤또뇌프 뒤 빠프 그르나슈 드 피에르(CDP Grenache de Pierre 2018)를 포함하여, 마리&프랑수아(Marie&Francois 2019), 샤또뇌프 뒤 빠프 프레미스 (CDP Premices 2018), 샤또뇌프 뒤 빠프 트라디시옹(CDP Tradition 2018) 등 총 4종이다.

▲ 왼쪽부터 CDP 프레미스, CDP 트라디시옹, CDP 그르나슈 드 피에르, 마리&프랑수아 <사진=타이거인터내셔날>

마리&프랑수아 2019(Marie&Francois 2019)

유기농 인증된 시라(Syrah) 50%, 쌩쏘(Cinsault) 40%, 이 외 10%의 포도품종으로 만들어졌다. 맑은 루비빛으로 스트로베리, 블랙체리, 블랙 올리브, 장미꽃잎의 아로마와 함께 약간의 스파이시한 향신료 풍미, 은은한 허브향이 번지며 복합미가 입안에서 퍼진다. 부드러운 질감의 탄닌감과 풍성함 과실 아로마로 마시기 편한 스타일의 와인이다.

마리&프랑수아 네이밍은 현재 와인메이커이자 와이너리는 물려받은 피에르 지로의 딸과 아들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샤또뇌프 뒤 빠프 프레미스 2018(CDP Premices 2018)

유기농 인증된 그르나슈(Grenache) 100%로 만들어졌다. 짙은 루비 컬러가 매혹적이며 라즈베리, 산딸기, 장미꽃잎, 향신료, 백후추의 아로마가 번진다. 화려한 라즈베리와 플라워의 생동감과 루꼴라, 후추, 으꺤 꽃잎 등의 복합미와 우아한 산미, 매끄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론 지역 현지에서 애용되는 와인으로 프랑스 현지사람들이 선호하는 샤또뇌프 뒤 빠프와인 테이스트를 느낄 수 있으며 비교적 편안한 가격대로 도멘 지로 와인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이 와인은 매 빈티지 작황에 따라 생산여부와 생산량이 결정되며 프랑스 현지에서 대부분 소진되어 국내에는 소량만 수입된다. 

샤또뇌프 뒤 빠프 2018(CDP Tradition 2018)

샤또뇌프-뒤-빠프 지역 본연의 떼루아와 지로 가문의 전통성을 담은 와인이다.

50~80년 이상 수령의 고목의 그르나슈(Grenache) 60%, 시라(Syrah) 35%, 무르베드르(Mourvedre) 5% 포도품종으로 모두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퍼플빛이 도는 루비 컬러로 자두, 라즈베리, 드라이플라워, 으깬 후추, 감초의 아로마가 복합적이다. 검붉은 과실풍미와 드라이 플라워, 약간의 스파이시 풍미 등 복합미 있는 아로마와 풀바디감에 집중도 높은 탄닌감, 토양에서 오는 미네랄 풍미가 긴 여운으로 이어지며 15~20년 정도 장기숙성 가능성을 보인다.

2018 빈티지는 로버트 파크 92pts, 와인 스펙테이터 92pts, 와인 어드보케이트 92pts, 젭 더넉 90pts, 제프 레브 93pts를 받는 등 훌륭한 맛과 품질을 지닌 와인이다.

샤또뇌프 뒤 빠프 그르나슈 드 피에르(CDP Grenache de Pierre 2018)

아버지의 이름 피에르(Pierre)와 “Grenache Vieilles Vignes(그르나슈 비에이뉴 비뉴)”의 힘을 믿었던 그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와인이다. 참고로 '비에이뉴 비뉴'는 프랑스어로 직역하면 '오래된 포도나무(old vine)'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단 법적으로 합의된 '오래된'의 기준은 없지만, 보통 더 오래된 포도나무의 포도일수록 더 농축되고 강렬한 와인을 만들 수 있다. 

100년 이상 고목에서 자란 그르나슈(Grenache) 100%의 숙성된 포도알만 엄선하여 양조된다. 모든 포도밭은 에코서트(Eco-Cert) 인증을 받으며 테루아를 그대로 담아낸다. 진한 다크 루비 컬러로 화려함을 뽐내며 말린 자두, 졸인 붉은 과실, 타바코 잎, 타임 등의 허브 아로마가 전해온다. 레드베리 과실과 퍼플 꽃잎의 아로마를 베이스로, 단단한 구조감과 실키한 탄닌감, 토양에서 오는 미네랄 풍미가 긴 여운으로 이어진다. 뛰어난 발란스로 20년 이상의 장기 숙성력을 가진 와인이다.

2018 빈티지의 경우 로버트 파커 96pts, 와인스펙테이터 95pts를 받았으며, 2007 빈티지의 경우 로버트파커 100pts을 받은 바 있다.

타이거인터내셔날 이공화 소믈리에는 “교황의 와인인 샤또뇌프 뒤 빠프 지역의 대표 와인인 도멘 지로를 새롭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들이 높게 평가한 와인인 만큼 많은 소비자와 와인 애호가들이 직접 와인 평론가가 되어 도멘 지로를 꼭 한번 경험해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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