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PC의 안중민 소믈리에가 제14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내년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기자> 제14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가 8월 31일과 9월 1일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대전마케팅공사와 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부문, 대학생 부문, 루시옹 와인 부문, 워터 소믈리에, 티 소믈리에 경기대회가 함께 진행됐으며, 올해는 내년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 진출할 국가대표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왕중왕전이 개최됐습니다.

올해의 국가대표 소믈리에 결선에는 레스케이프 호텔의 조현철 소믈리에와 롯데호텔의 정효진 소믈리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김민재 소믈리에가 올랐으며, 조현철 소믈리에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회 사전행사 격으로 진행된 루시옹 와인부문 또한 조현철 소믈리에가 우승하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대학생 부문은 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의 강석범 소믈리에가 우승을 차지했고, 티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선 오렌지 리프의 김진평 티소믈리에가, 워터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는 박채원 워터소믈리에가 우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왕중왕전에선 안중민 소믈리에, 조현철 소믈리에, 노태정 소믈리에가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 안중민 소믈리에가 최종 우승해 내년 세계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안중민 소믈리에는 작년 왕중왕전에 이어 2년 연속 왕중왕전에서 우승했으며, 오는 10월에 교토에서 개최되는 아시아ㆍ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와 내년 벨기에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까지 모두 출전하게 됩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