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nfolds Superblend 802.A & Superblend 802.B Cabernet Shiraz 2018 Imperial Duo <사진=BlockBar>

유명 호주 와인 회사 펜폴즈(Penfolds)가 와인 & 스피리츠 NFT 플랫폼 블록바(BlockBar)를 통해 ‘2018 슈퍼블렌드(Superblend)’ 와인을 출시한다.

이번 와인은 한 명의 구매자에게 2개의 NFT로 판매될 예정이며, 각 NFT는 2018 빈티지 카베르네 시라즈 와인 ‘펜폴즈 슈퍼블랜드(Penfolds Superblend)’ 6L로 교환할 수 있다.

와인에 사용된 포도는 펜폴즈의 바로사 밸리, 맥라렌 베일, 쿠나와라 포도밭에서 엄선되었다. 일반적으로 펜폴즈의 임페리얼(Imperial) 포맷의 와인들은 펜폴즈 박물관에 보관되며 소매점에서 공개적으로 구매할 수 없어 와인수집가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펜폴즈 슈퍼블렌드 6L 2병은 3일간의 경매를 통해 진행되며 경매 시작가는 약 7.6ETH(약 3,083만 원)이다.

NFT는 두 임페리얼 병의 소유권과 진위를 확인하는 일종의 ‘디지털 영수증’ 역할을 하는데, 이는 구매자가 실제 와인을 수거해 NFT를 환매하기로 결정할 때까지 싱가포르에 위치한 블록바 시설에 보관된다.

펜폴즈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크리스티 케이트(Kristy Keyte)는 “이번 특별한 펜폴즈 슈퍼블렌드 NFT 출시는 지난 두 번의 성공적이었던 펜폴즈 X 블록바 NFT 출시의 연장선이다”라고 말하며 “현재까지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이전에 판매된 ‘펜폴즈 2021 매길 세라 (Penfolds 2021 Magill Cellar 3)’의 경우 단 12초 이내에 13만 달러(한화 약 1억 6,032만 원)에 팔렸으며, ‘2018 매길 셀라 3’ 300병의 경우 10시간 이내에 매진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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