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춘계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 6월 1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원장 김대관 경희대 교수)이 주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협회장 경희대 고재윤 교수)와 한국와인소믈리에학회(회장 안성근 청운대 교수)가 공동 주관한 '2017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춘계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 6월 11일 서울 중구 소재의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주제는 '한국와인의 세계화 마케팅 전략 -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오렌지 와인 중심으로'로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는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와인ㆍ소믈리에학과 석사의 논문 발표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학술발표대회는 설은정 석사가 '와인소비시장 세분화: 잠재계층분석(Latent Class Model)을 이용하여'를, 배윤하 석사가 '소믈리에의 정서노동과 성격의 5요인(Big 5)이 직무만족 및 서비스제공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황은실 석사가 '와인 브랜드의 SNS 마케팅 활동이 고객의 지각된 가치와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유우침 석사가 '중국인의 보이차 선택속성이 지각된 가치와 재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사전지식 수준 조절효과를 중심으로'를, 최정 석사가 '면세점 위스키의 선택속성이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공항면세점과 기내면세점을 비교'를 발표하였다.

이어서 와인ㆍ워터ㆍ티 마스터소믈리에 전문가과정 송기범 소믈리에의 '크로아티아 와인과 관광 트렌드', 안혜성 소믈리에의 '슬로베니아의 오렌지 와인 트렌드'의 발표가 진행됐다. 

저녁 5시부터는 와인ㆍ워터ㆍ티 마스터소믈리에 전문가과정 이원준 원우회장과 관광대학원 와인ㆍ소믈리에학과 설은정 원우회장의 개회사, 고재윤 와인ㆍ소믈리에학과 주임교수의 격려사로 시작했다.
 

▲ 네이처 와인의 한건섭 대표가 오렌지 와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오후 만찬을 앞두고 네이처 와인의 한건섭 대표의 '네이처 와인 그리고 오렌지 와인의 세계' 발표가 이어졌다. '오렌지 와인의 역사와 정의', '오렌지 와인의 양조 특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강을 들은 행사 관계자들은 "생소했던 오렌지 와인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유기농 와인'하면 쾌쾌한 냄새 때문에 마시기 어려웠는데, 앞으로 클리어한 오렌지 와인을 선택하고 마셔야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오렌지 와인은 화이트 와인품종 포도를 레드 와인 생산 절차로 만들며, 포도껍질을 함께 1년 정도 침용하여 색소와 타닌 성분이 우러나오게 해 호박색을 띠는 와인을 말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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